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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챔프 누네스 "UFC대표, 여성부 페더급 폐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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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챔프 누네스 "UFC대표, 여성부 페더급 폐지 원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0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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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여성부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2, 브라질)는 아직 페더급 챔피언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메간 앤더슨을 상대로 여성부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한 누네스는 8월 8일 'UFC 265'에서 6위 줄리아나 페냐(31, 미국)를 상대로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 6차 방어전을 펼친다. 그녀는 UFC가 여성부 페더급을 유지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누네스는 최근 '콤바테'와의 인터뷰에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여성부 페더급을 끝내고 싶어 하지만 내가 챔피언인 상황에선 오픈하고 싶다고 했다. 페더급의 문제는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이 체급에서 재능 있는 여성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크리스 사이보그와 같은 여성 파이터들이 조금 더 필요하단 걸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UFC가 체급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 파이터를 늘리긴 어렵다고 한다. 현재 UFC 여성부 페더급 파이터는 단 6명뿐이다. 누네스는 주 체급이 페더급인 선수는 메간 앤더슨이 유일하다고 보고 있다.

누네스는 UFC 여성부 페더급에서 세 차례 싸웠다. 사이보그, 앤더슨, 스펜서를 모두 이겼다. 앤더슨에 대해 "기린처럼 생겼다(웃음). 그러나 암사자인 내가 기린을 두려워하겠나. 기린은 목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여성부 페더급 재능 부족에 대해 누네스는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자신의 타이틀이 영원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길 주장한다. "기다릴 것이다. 주최측이 내 상대를 찾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사이보그와 함께 했다. 그리고 밴텀급 선수조차도 체중을 올려서 싸우는 걸 더 편안하게 생각해 원할 것이다. 나도 그게 낫다. 원래 페더급 파이터였든 아니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누네스는 "상대 페냐는 무모하다. 훌륭한 주짓수 능력을 갖고 있지 안기에 내가 피니시 시킬 계획이다. 압박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근거리에서 앞차기, 카프킥, 니킥, 엘보 등을 사용할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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