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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유튜버에 싸우는 메이웨더,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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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유튜버에 싸우는 메이웨더, 당황스럽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08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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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최고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가 무패의 세계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4, 미국)의 복귀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메이웨더는 6월 7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현 시점에서 가장 핫한 2,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로건 폴(26, 미국)과 복싱 경기를 갖는다.

둘은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언론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로건의 동생 제이크 폴(24, 미국)이 메이웨더의 모자를 뺏어가는 돌발행동이 발생했다. 이에 메이웨더를 포함한 경호원들이 대거 제이크에게 달라붙어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메이웨더와도 싸운 바 있는 맥그리거는 둘의 대결에 슬픔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황스럽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든 슬픔을 감출 수 없다. 메이웨더는 대체 뭐 하는 것이냐. 폴은 몸을 웅크리고 한 번도 반격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여전히 터프가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맥그리거는 "부끄럽다. 당황스럽다. 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전 세계가 트위터를 통해 이걸 보고 있다. 이 현실이 슬프다. 진정한 상대를 찾아 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메이웨더 프로모션 CEO 레오나르드 엘러비를 태그 했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복싱 경기를 벌인 적이 있다. 당시 메이웨더가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당시 둘은 홍보를 위해 일주일간 '월드투어'를 진행했고, 맥그리거가 여러 도발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맥그리거는 복수전을 원했지만, 메이웨더는 '2차전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나타냈다.

한편 맥그리거는 7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63'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3차전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50전의 프로 무대에서 단 한 차례 다운조차 당하지 않고 전부 승리했다. 슈퍼페더급부터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을 정복했다. 복싱 사상 최초로 무패 전적으로 5개 체급을 평정했다.

2019년 말 발표된 '지난 10년간 최고 수입 올린 스포츠 스타'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총 수입은 9억 1,500만 달러(9,927억 7,500만 원).

188cm의 로건 폴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복싱 경기를 진행하면서 권투 열풍을 일으켰다. 유튜버 KSI와 2차례 맞붙으며 화제를 모았다. 2019년 11월 KSI에게 6라운드 판정으로 졌다. 이때 다음 상대로 메이웨더를 지목해 관심을 불렀다.

UFC 미들급 공식 랭킹 2위 파울로 코스타와 복싱 스파링에서 실신 KO를 당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프로복싱 데뷔전에선 판정패했다. 한 국가 인구만큼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연 매출 100억대를 자랑한다.

폴 형제는 기세등등하다. 지난달 제이크 폴은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원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벤 아스크렌과의 복싱 경기에서 채 2분도 되지 않아 TKO승을 거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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