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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판정승 거둔 박준용 "동점, 말도 안 되는 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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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판정승 거둔 박준용 "동점, 말도 안 되는 채점"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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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코리안 UFC 미들급 파이터 '아이언 터틀' 박준용(30,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3연승을 질주했지만 판정 점수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박준용은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4'에서 무패였던 타폰 은추크위(26, 카메룬)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을 거뒀다.

세 명의 심판의 채점 결과는 30–25, 29–26, 28–28이었다. 사실 토니 윅스의 동점 채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준용은 2라운드를 제외한 라운드에서 유효타격숫자에서도 앞섰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상위포지션에서 파운딩 등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또한 두 차례의 로블로 반칙 공격을 한 은추크위는 2라운드에서 1점 감점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격투기 기자의 판정 결과는 집계하는 'MMA Decisions'을 보면, 13명 기자 모두 박준용의 승리로 채점했다.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박준용은 "심판의 뜻도 존중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3대 0 만장일치로 이긴 것 같다. 그런 점수를 주는 건 그 심판의 권한이니까(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준용은 기자들에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한 기자가 "28-28은 정신 나간 것 같다"고 하자, 박준용은 "역시"라고 화답했다.

박준용은 2019년 8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이후 마크-안드레 바리우와 존 필립스, 은추크위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랭킹 진입에 다다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레슬링 능력이 출중한 박준용은 은추크위戰에서 타격전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 "지금 처음 말하는 건데 오른쪽 팔꿈치가 안 펴졌다. 그래서 오른팔을 안 쓰려고 했다. 존 필립스와 경기 후 파운딩이 약하다는 게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었다. 그래서 이번 경기 준비할 때 팔꿈치로 강하게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 후반에 테이크다운을 하려고 했다. 처음엔 복싱 스탠스로 가고 2~3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하려고 계획했다. 그 작전대로 잘 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준용은 큰 부상이 없어 빠르게 다음 경기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UFC에서 날짜와 상대만 보내 주면 무조건 뛰겠다. 대결을 원한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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