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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세로니 "이런 식으로 UFC 은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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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세로니 "이런 식으로 UFC 은퇴하지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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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진 UFC 최다 출전 2위의 도널드 세로니(38, 미국)가 "이런 상황에서 그만두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로니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4' 코메인이벤트에서 디에고 산체스의 알 수 없는 이탈로 대체 출전한 알렉스 모로노(30, 미국)에게 1라운드 4분 40초 펀치 TKO패했다. 

그는 최근 6경기 5패 1무효를 기록해 방출 위기에 놓였다. 커리어 사상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은퇴의 기로에 섰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모로노는 세로니에게 연패를 안긴 파이터 중 前 UFC 챔피언이 아닌 유일한 선수다.

세로니의 선수 생활 지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그는 지금 그만두는 건 자신에게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제 내가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 아마도 지금이 적기일 것이다. 그러나 그건 내 생각과 다르다. 뭔가 알아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한다. 난 기분이 좋다. 집에 가서 두 아들을 만나고 가족과 어울릴 것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UFC가 날 어디로도 보내지 않고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또한 세로니는 "난 결코 이렇게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끝낼 수 없다. 내 경력이 이렇게 끝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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