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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리베이라, 챈들러 꺾고 라이트급 챔프 등극…퍼거슨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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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리베이라, 챈들러 꺾고 라이트급 챔프 등극…퍼거슨은 3연패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1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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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된 찰스 올리베이라
챔피언이 된 찰스 올리베이라 ⒸUFC/게티이미지 제공

[랭크5=류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3위 찰스 올리베이라(31, 브라질)가 4위 마이클 챈들러(35, 미국)를 TKO시키고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리베이라-챈들러는 지난해 10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공석이 된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였다.

16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262' 메인이벤트에서 올리베이라는 챈들러를 상대로 2라운드 19초 만에 펀치 TKO승을 거두며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1라운드, 올리베이라는 카프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챈들러가 근접전에서 펀치러시를 강행하자 올리베이라는 태클을 성공시키며 상위포지션을 점유, 백포지션까지 차지했다. 챈들러는 돌아서 빠져나오며 스탠딩으로 전장을 옮겼다.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올리베이라를 크게 흔들어 놨다. 챈들러는 지속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펀치를 적중하는 찰스 올리베이라
펀치를 적중하는 찰스 올리베이라 ⒸUFC/게티이미지 제공

2라운드, 시작부터 올리베이라는 펀치를 적중시켰다. 챈들러가 크게 휘청거리자 빠르게 다가가며 연속적으로 펀치를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리베이라는 9연승, 라이트급 최다연승기록을 재차 세웠다.

이번 승리로 올리베이라는 17번의 피니시승을 기록하며 UFC 파이터 최다 피니시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서브미션으로도 14승을 따내며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챔피언이 된 직후 올리베이라는 "강펀치세례가 나올 걸 예상했다. 쉬는시간에 정신을 차렸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챈들러를 존중하다. 그는 챔피언급 파이터지만 오늘은 나의 날이었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패배한 챈들러는 "올리베이라는 진짜배기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언젠간 UFC 챔피언이 되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브미션을 거는 다리우쉬 ⒸUFC/게티이미지 제공
힐훅을 거는 다리우쉬 ⒸUFC/게티이미지 제공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5위 토니 퍼거슨(37, 미국)은 9위 베네일 다리우쉬(32,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대 3 판정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리우쉬는 7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전선에 합류할 명분을 갖췄다.

1위 더스틴 포이리에는 5위 코너 맥그리거와 오는 7월 'UFC 264' 메인이벤트에서 3차전을 벌이며, 2위 저스틴 게이치의 다음 경기는 예정돼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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