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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란트 "폰트 꺾고 UFC 밴텀-플라이 타이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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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란트 "폰트 꺾고 UFC 밴텀-플라이 타이틀 도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21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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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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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류병학 기자] UFC 밴텀급 공식 랭킹 4위 코디 가브란트(29, 미국)과 3위 롭 폰트(33, 미국)를 꺾는다면 여러 타이틀전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브란트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8' 메인이벤트에서 폰트와 밴텀급매치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가브란트는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할 명분도 생긴다고 믿고 있다.

지난해 11월 'UFC 255'에서 가브란트는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에게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려 무산됐다. 피게레도는 6월 13일 'UFC 263'에서 브랜든 모레노와 재대결을 벌인다. 가브란트는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페트르 얀의 재대결을 마냥 기다리진 않는다고 했다.

가브란트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88' 미디어데이에서 "난 두 체급 챔피언이 되는 걸 보고 있따. 그게 내 목표다. 스털링과 얀이 재대결을 벌여야 하지만, 스털링이 최근 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약간 지연될 것이다. 내가 폰트를 격침시킨다면 밴텀급 타이틀전선에 오를 명분이 생긴다. 이건 나에게 완벽한 시나리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브란트는 "지난해 11월 플라이급 타이틀전 무산, 코로나 감염 등이 내 삶에서 빼앗아간 걸 되돌아 봤지만, 한편으론 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난 폰트를 이기고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고, 몇 주 후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 피게레도-모레노, 아무도 다치지 않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조만간 나와의 타이틀전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완벽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일이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가브란트는 지난해 6월 'UFC 250'에서 하파엘 아순사오를 2라운드에 KO시키고 3연패 후 값진 승리를 거뒀다. 그의 격투인생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4연패의 수령에 빠졌다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을 때를 회상하며 가브란트는 "난 내 몸이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매일 했다. 혈액 희석제를 사용했다. 폐렴에 걸렸다. 현기증이 있었다. 끔찍했다. 혈전도 있었다. 난 항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진지하게 생각했다. 사람들은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난 나 자신을 되돌아봤다. 현재 건강하고 잘 쉬고 잘 회복되고 잘 먹고 있다. 컨디션이 아주 좋다. 그건 나에게 독감 정도가 아니었다. 강렬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가브란트는 11개월 만에 복귀하지만 100% 기량을 회복했다며 역대 가장 성취감 있는 훈련캠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있다며,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다짐했다.

상대인 폰트를 존경하지만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가브란트는 "메인이벤트, 이목을 끄는 경기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코디 가브란트와 마주하고 있다. 당신은 말론 모라에스와 마주하고 있지 않고, 리키 시몬과 마주하고 있지 않으며, 서지오 페티스와 마주하고 있지 않다. 왕자로 돌아갈 준비가 된 배고픈 코디 가브란트를 마주하고 있다"며 타이틀을 향한 열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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