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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의 새로운 고문은 '前 복싱 골든보이 프로모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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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의 새로운 고문은 '前 복싱 골든보이 프로모션 CEO'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5.28 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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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 인스타그램
Ⓒ 존 존스 인스타그램

[랭크5=류병학 기자]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3, 미국)가 자신의 새로운 고문을 알렸다.

존스는 27일 리차드 섀퍼를 새로운 고문으로 고용했다고 발표했다. 존스는 더 이상 10년 넘게 함께했던 퍼스트라운드 매니지먼트의 말키 카와, 아베 카와와 함께 일하지 않는다.

고문을 변경한 일이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최근 존스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다음 경기를 놓고 지속적으로 대립 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썬 헤비급 데뷔가 확정적이지만 당장이 아닌 1년 뒤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존스에게 좋은 소식은 화이트 대표가 복싱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前 CEO인 섀퍼의 팬인 것 같다는 것이다.

화이트 대표는 ESPN에서 "난 섀퍼를 좋아한다. 그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분명히 그는 골든 보이를 만들었다. 그는 그 회사를 세웠다. 섀퍼는 자신이 하는 일을 알고 있다. 그는 똑똑한 사람이다. 난 그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존스는 지난해 2월 'UFC 247' 메인이벤트에서 도미닉 레예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존스는 헤비급으로 이동하기 위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했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한동안 은가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화이트 대표와 대전료 관련해 마찰이 있었고, 이제 은가누의 1차 방어전 상대는 데릭 루이스에 가까워졌다.

존스와 화이트 대표의 관계는 엉망이 됐고, 화이트 대표는 최근 은가누-루이스戰의 승자는 스티페 미오치치를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존스의 헤비급 데뷔 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존스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헤비급 체격으로 도약하는 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1년 뒤 데뷔를 목표로 잡았다.

분명한 건 적어도 존스가 돌아올 준비가 됐을 때, 존스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섀퍼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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