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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오치치 "은가누戰 때 나온 실수, 100% 보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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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오치치 "은가누戰 때 나온 실수, 100% 보완 가능"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6.01 0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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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헤비급 공식 랭킹 1위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가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와의 3차전을 펼칠 경우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미오치치는 2018년 1월 'UFC 220' 메인이벤트에서 은가누와 1차전을 펼친 뒤, 지난 5월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은가누와 2차전을 치르기 전까지, 다니엘 코미어(42, 미국)하고만 세 차례 싸웠다.

코미어와의 첫 대결에서 패했지만,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한 미오치치는 2연속 승리를 거두며 헤비급 타이틀을 재획득했다.

때문에 미오치치는 은가누와의 3차전이 진행된다면,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고 ㄷ상대의 경기스타일을 확실히 간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오치치는 3년 전 은가누와의 1차전에서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으나, 지난달 진행된 재대결에서 2라운드 펀치 KO패해 타이틀을 내줬다.

미오치치는 '서브미션 라디오'를 통해 "3차전에서 은가누를 이길 방법을 100% 알고 있다. 2차전 때는 그의 밤이었다. 난 그에게서 그날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 내가 운이 좋지 않았다. 내가 보지 못한 펀치로 그는 나를 무너뜨렸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미오치치는 "그리고 그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은가누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난 곧 내 것을 얻기 위해 돌아올 것이다. 난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 더 강하고 더 잘 준비된 상태로 돌아와 내 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차전 당시 승패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가지 요인은 둘의 신체사이즈 차이였다. 2차전에선 미오치치가 은가누보다 12파운드(5.44kg) 가벼웠다.

미오치치는 은가누와의 3차전을 위해 체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언급했지만, 그것이 그의 패배에 대한 주된 이유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체중 차 때문에 진 건 결코 아니다"라는 미오치치는 "그는 나에게 훌륭한 펀치를 꽂아 넣었다. 그리고 은가누는 레슬링을 잘 활용했다. 난 최고의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그는 해야 할 일을 다 했다. 난 기분이 좋았고, 여전히 기분이 좋다. 은가누는 오른손으로 나를 때렸고, 난 너무 엉성하게 파고 들어갔다. 그는 왼손 훅으로 반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오치치는 패배에 대한 복수를 열망하고 있다. 24번의 프로 경기에서 단 네 번만 패했다. 그 중 세 회는 헤비급 챔피언을 상대로 기록한 결과다. 미오치치는 ufc 헤비급 챔피언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 방어 기록인 3회를 성공시킨 파이터다.

미오치치는 "다시 붙고 싶다. 타이틀을 되찾고 싶다. 그는 내 것을 가져갔다. 그것이 매일 날 미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오치치는 "솔직히 누구와 싸워도 상관없다. 난 누굴 선호하지 않지만 선택권이 있다면 은가누와 다시 싸우고 싶다. 그가 지난번에 나를 때리고 벨트를 가져갔기 때문"이라며 챔피언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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