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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젊은 패기로 한일전 연승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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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젊은 패기로 한일전 연승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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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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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암살자' 윤덕재

[랭크5=정성욱 기자]‘동안의 암살자’윤덕재(23, 의왕삼산)를 만난 사람들은 두 번의 놀람을 경험한다. 처음에는앳되보이는 외모와호리호리한 체구에 놀라고, 링 위에서악귀처럼 달려드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에 다시금 놀란다.

학창시절 윤덕재는 축구 꿈나무였다.축구에 재능이 있던 그는 축구부에 들어가 국가대표 선수를 꿈꿨다.하지만 훈련 중 입은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무에타이는 재활을 하며 주위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시작한 무에타이는 윤덕재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어린 시절부터 발재간이 좋은 편이었어요. 꿈이었던 축구를 제대로 시작도 못해보고 끝내다 보니 그 한을 무에타이로 풀었습니다.근데 이게 하면 할 수록 재미 있는 거에요.”

축구 선수에서 무에타이 선수가 된 윤덕재. '킥'에 대한 그의 재능은 무에타이에서도 빛났다.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무에타이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세계무에타이챔피온십 금메달, 대한무에타이협회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체급의최강자 김상재(27, 진해정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윤덕재를 꼽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제가 첫 시합을 뛰었을 당시 이미 (김)상재형은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MAX FC 챔피언 토너먼트 4강에서 경쟁하는 상대가 되었습니다.감개무량하죠”

윤덕재는 MAX FC 55kg 이하급 초대 타이틀 4강전에서 일본의 후지와라 아라시(36, 일본/반게링베이)와 맞붙는다. 70전이 넘는 베테랑에 전일본 킥복싱 밴텀급 챔피언, WPMF(월드무에타이협회) 세계 슈퍼밴텀급 챔피언 등 4개 단체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살아있는전설’ 이다. 무에타이 본토 태국의 룸피니에서 챔피언 도전 경험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자랑한다.

MAX FC 02 와카야마 류지와의 경기

이번 경기는 윤덕재가 차세대 주자로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윤덕재의 한일전 성적은 2연승으로 좋은 상황.일본 입식타격대회 슈켄에서 WMC(월드무에타이챔피언십)챔피언을 지낸 다카 센차이짐에게 두차례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을거둔바 있고, 지난MAX FC 02에서 와카야마 류지에게도승리를 거두는 등 일본 원정과 국내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연승을 거두고 있다.

“한일전인데 우리가 또 일본 선수한테는 질 수 없지 않나요?(웃음) 베테랑이고 살아있는 전설이라고는 하지만 무에타이로는 자신 있습니다. 젊은 패기로 밀어붙여 승리하겠습니다.”

MAX FC04 ‘쇼미더맥스’는 6월25일(토) 전북 익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3시 컨텐더리그가 시작되며, IPTV IB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게임부터 생중계 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MAX FC 04 IN 익산 <쇼미더맥스>

일시: 2016년 6월25일(토) 오후3시 컨텐더리그 오후 7시 맥스리그

장소: 익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중계방송: IPTV IB SPORTS

1경기 -65kg 심준보(인천정우관) vs 김대호(의정부원투)

2경기 -65kg 임준영(광주팀맥) vs 이기광(오산삼산)

3경기 [여성부 –52kg] 여자 초대 -52kg급 타이틀 4강

김효선 (인천정우관) VS 장현지 (부산 홍진)

4경기 [여성부 –52kg] 여자 초대 -52kg급 타이틀 4강

전슬기 (대구 무인관) VS 오경미 (수원챔피언)

5경기 [–55kg] 초대 -55kg급 타이틀 4강

윤덕재 (의왕 삼산) VS 후지와라 아라시 (일본/반게링베이)

6경기 [-55kg] 초대 -55kg급 타이틀 4강

김상재 (진해정의) VS 김동성 (청주더짐)

7경기 [–70kg] 코메인 이벤트

박만훈 (청주J킥) VS 뎃분종 페어택스(태국/아톰짐)

8경기 [+95kg] 메인 이벤트

임준수 (광주코리안베어짐) VS 권장원 (원주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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