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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제팬 대회 개최, 한일 입식격투기 교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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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제팬 대회 개최, 한일 입식격투기 교류 상황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7.2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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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MAX FC 총감독, 츠보이 아츠시 MAX FC JAPAN 대표,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유니온 아카리, MAX FC 이용복 대표(좌측 부터)
이재훈 MAX FC 총감독, 츠보이 아츠히로 MAX FC JAPAN 대표,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유니온 아카리, MAX FC 이용복 대표(좌측 부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격투계가 침체된 상황이다. 국내 격투계도 마찬가지. 그나마 종합격투기 대회는 무관중, 혹은 소규모 관객으로 거리두기를 지키며 대회를 열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식격투기 대회사는 대회를 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잠시나마 희망의 빛이 보이는 소식이 찾아들었다. MAX FC 제팬의 대표를 맏고 있는 츠보이 아츠히로 회장이 매년 열어오던 슛복싱 대회에 MAX FC라는 이름을 걸고 합동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SHOOTBOXING 2021 YOUNG CAESER CUP CENTRAL #27 & MAX FC ‘DEAD or ALIVE’]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4년 전부터 일본내에서 선발해왔던 MAX FC 일본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4년전 MAX FC 제팬 설립후 츠보이 회장은 MAX FC 룰에 입각한 아마추어 대회를 열어왔으며 좋은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힘을 써왔다.

MAX FC 제팬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MAX FC 이재훈 총감독을 랭크파이브가 인터뷰했다. 한국과 일본의 교류 상황, 그리고 한일 교류전의 미래 등에 대해 물어봤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MAX FC 제팬에서 새로운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건지 듣고 싶다.
- 원래 MAX FC 제팬을 출범 시킨 것이 4년전이다. 2명의 대표가 있고 일본 내에서 MAX FC 이름을 건 대회를 추진하고 있었다. 일본 선수들이 선발되면 그 선수들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이 교류를 하는 계획이었다. 두 명의 회장 가운데 나고야의 츠보이 회장이 자신이 여는 대회에 MAX FC 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매치를 2~3년전부터 열어오기 시작했고 거기서 선발된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MAX FC에 출전해왔다. 

7월 25일에 열리는 [SHOOTBOXING 2021 YOUNG CAESER CUP CENTRAL #27 & MAX FC ‘DEAD or ALIVE']에 그간 MAX FC 룰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오르게 된 것이다.

Q: 일본에서 MAX FC룰로 키운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 MAX FC에선 어떤 의미가 있을까?
- MAX FC라는 이름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MAX FC라는 입식 브랜드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회를 열리고 있다는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Q: 전에는 일본과 교류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다지 소식이 없었는데 이번에 활동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 이전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어서 프로 대회를 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국내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다고 알리기에는 미흡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MAX FC라는 이름이 들어간 프로무대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츠보이 대표가 이야기 했듯 "코로나 때문에 위축된 격투기 업계의 상황을 타개할 활로를 만들고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격투기 선수들에게도 기대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Q: MAX FC 저팬은 어떻게 구성했고 어떤 계획을 갖고 시작했는지?
- 일본은 나고야, 도쿄, 오키나와 등 여러 도시에서 일본 입식격투기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K-1 망하더라도 일본 입식격투기는 망하지 않았다. 그만큼 지역 입식격투기 대회가 잘 활성화 되어 있다. 이런 각 지역 대표 프로모터와 협력을 하여 일본에서 대회를 열자는 마음에서 5년전에 시작한 것이 MAX FC 제팬이었다. 

일본에서도 갑자기 투자해서 MAX FC 저팬을 시작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얻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마추어 대회부터 꾸준히 열어서 MAX FC룰에 익숙한 선수들을 선발하고 각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 선수들이 서로 대회를 해서 타이틀전을 가진다면 그때 큰 효과가 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장기 프로젝트성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왔고 이번에 처음 프로대회를 하는 것이다. 

츠보이 아츠히로 MAX FC 제팬 대표
츠보이 아츠히로 MAX FC 제팬 대표

Q: 향후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대결하려면 코로나도 그렇고 시간이 더 걸릴듯 한데.
- 맞다. 일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 작년 같은 경우 MAX FC 한국은 10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무산됐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다라고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Q: 차후 한국에선 언제나 MAX FC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감염자 1천명이 넘는 상황이라 미래를 쉽게 이야기하긴 힘들듯 하지만.
- 7, 9, 10월에 MAX FC 대회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7월부터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었다. 아마도 이러한 상황이 가을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듯 하다. 그래서 언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9월에는 대회를 열고자 하지만 일단 상황이 어수선해서 확정하긴 힘들다.

Q: 하반기에는 한 번정도는 열어야 하지 않을까?
- 하반기에 한 두번은 열어야 대회사가 유지되지 않을까 한다. 작년에도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넘버링을 했다. 컨텐더리그 두 번에 퍼스트리그도 한 번 했다. 어쩔수 없이 미흡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올해는 더 악화되어서 만족할만한 대회를 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언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격투기 선수들이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운동을 접는 사람, 은퇴하는 사람이 너무 늘어났다. 그나마 버티던 선수들도 생각이 바뀌고 있다. 대회사도 살아남아야 하고, 격투기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버텨야 한다. 결국 버텨서 우리의 꿈을 이루자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어떤 확답을 드리기가 힘들다. 해외 MAX FC 조직에서 긍정적인 메시지가 왔다는 것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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