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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JJF 서울주짓수 대회 출전시 점검할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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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JJF 서울주짓수 대회 출전시 점검할 다섯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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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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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8일, 한국에서 최초로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이하 IBJJF)가 주관하는 대회인 ‘서울 인터내셔널 오픈 IBJJF 주짓수 챔피언십’(이하 서울 오픈)이 개최된다. 매번 IBJJF 출전을 위해 해외로 떠나야 했던 전문 주짓수 수련인이나 IBJJF라는 대회를 동경했던 일반 주짓수 수련생에게 서울 오픈 개최는 좋은 소식인 것만은 틀림없다.

수년간 각 대륙, 국가에서 대회를 치러온 IBJJF, 그들이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IBJJF 대회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주짓수 수련인을 위해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다섯 가지를 ‘분당 건 주짓수 본관’의 나건 관장(블랙벨트)과 함께 집어 보았다. 나건 관장은 헨조 그레이시에게 블랙벨트를 사사하였으며 IBJJF 주관 주짓수 대회에도 참가해 입상한 경력과 더불어, IBJJF에서 인증하는 심판 교육을 수료했다.

#1. 내가 수련하는 체육관(혹은 네트워크)이 IBJJF 인증 체육관인가?

IBJJF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첫 조건은 자신이 다니는 체육관이 IBJJF가 인증하는 체육관인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체육관이 IBJJF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체육관인 경우 출전이 불가능하다. 체육관 인증이 확인되었다면 출전자 개인의 등록 또한 진행해야 한다. 등록과정에는 자신에게 벨트를 수여한 스승의 서명이 필요하다. 체육관(네트워크) 및 선수 등록은 IBJJF 홈페이지(www.ibjjf.org)에서 등록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대한브라질리언주짓수협회(KBJJF)에서 인증 대행을 위한 교섭이 진행 중이다.

#2. 빠르게 신청할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IBJJF 주최 대회는 빠르게 신청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다. 4월 25일에 개최되는 ‘나고야 인터내셔널 오픈 IBJJF 주짓수 챔피언십’의 경우 3월 13일까지 등록을 마친 선수는 80달러에 등록 할 수 있었으며 이후 등록자는 20달러가 더 비싼 100달러에 등록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IBJJF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참가선수 명단에 올라간다. 나건 관장은 “신청과 동시에 참가 선수 명단이 올라가기 때문에 자신의 시합 상대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는 팁을 전했다.

#3. 대회전에 치러지는 심판 교육을 활용하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시합을 참가하는 선수로 해당 단체의 규정을 숙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규정집을 보는 것에서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다면 대회전에 열리는 심판 교육과정을 활용하라. 심판 교육은 심판을 비롯해 시합 참가자, 평소 대회 규정에 대한 정확한 교육을 받고 싶은 주짓수 수련인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4. 엄격한 도복 규정, 미리 대비하자

IBJJF 시합의 도복 규정은 어떤 타 주짓수 대회보다 엄격하다. 대회에 나서기 전, IBJJF 홈페이지에 게시된 도복 규정을 확인해 정확히 준비해야 한다. 도복 색깔은 White, Black, Royal Blue의 색상만 착용 가능하며, Navy 색상의 경우 색의 밝기에 따라 Royal Blue에 가까운 Navy의 경우엔 대체로 허용하는 편이다. 나건 관장은 “완전한 Navy 색상의 도복의 경우에는 허가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고, 도복의 기장과 폭도 매우 엄격하게 검사하는 편이기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여벌의 도복을 준비해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5. 시합 시간 엄수, 선수 등록증 필수 지참, 그리고 직전계체

IBJJF 대회는 벨트별, 체급별로 정확하게 분류되어 경기별 일정이 미리 공지된다. 이에 선수는 정확한 시간에 대기하고 있지 않으면 바로 실격처리된다. 최근 국내 주짓수 대회에서도 경기별 시간을 미리 공지하여 빠른 경기 진행을 도모하고 있는데, 이는 IBJJF의 운영방식에서 가져온 것이다. 또한, 선수 등록증은 매 경기마다 검 하므로 선수 등록증은 항상 지참할 수 있도록 하며, 계체는 시합 직전에 진행되므로 차질없이 준비해야한다. 만약 체중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실격처리 되므로 체중에는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위에 언급된 다섯 가지를 잘 유념하면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서울 오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개최되는 IBJJF의 대회에 출전하는데에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대회를 마친 후 IBJJF 홈페이지에서 시합 결과와 시합, 시상식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BJJF RANKING.COM(www.ibjjfrankings.com)에 들어가면 자신의 벨트별, 체급별, 나이별로 전체 순위를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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