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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김태균, 우월한 경기 운영으로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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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김태균, 우월한 경기 운영으로 9연승 질주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8.22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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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 브레이브 CF
김태균 ⓒ 브레이브 CF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레스' 김태균(27, 몬스터 하우스)이 9연승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브레이브 CF 53회 대회에서 상대 누르잔 아키셰프(28, 카자흐스탄)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아키셰프의 오른손 훅이 김태균의 턱에 적중했다. 아키셰프의 파상공세가 있었으나 침착하게 클린치 후 가드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파운딩 공격으로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김태균이 일어나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라운드 중반이 되자 김태균의 공세가 이어졌다. 플라잉 니킥 이후 펀치 연타가 이어졌다. 흔들리는 아키셰프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앞손으로 공략했다. 경기를 전환하려는 아키셰프의 태클 공세도 이어졌지만 여유롭게 피했다.

라운드 후반 아키셰프의 펀치가 몇 차례 적중하긴 했지만 김태균은 타격 거리를 유지하며 펀치를 건넸다. 라운드가 끝으로 갈수록 아키셰프는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큰 각도의 펀치를 휘두르며 러시했지만 김태균은 거리를 두었고 클린치 상태에선 니킥을 가했다.

2라운드에서도 아키셰프는 오버핸드 훅으로 한 방을 노렸고 김태균은 거리 유지하며 펀치와 니킥으로 공략했다. 니킥을 연타로 맞은 아키셰프의 코에선 코피가 나기 시작했다. 라운드 중반이 되자 아키셰프는 지쳐서 펀치 뻗을 힘도 없었다. 2분 30여 초가 지난 상황에 힘을 다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김태균이 여유롭게 피하며 넘어진 아키셰프에게 일어나라는 제스처를 하기도 했다.

아키셰프의 오버 핸드 훅이 다시 적중했지만 김태균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거리 지키며 펀치로 아키셰프를 공략했다. 라운드 후반으로 가자 아키셰프의 얼굴에는 상처가 가득했고 피로 붉게 물들었다. 15초를 남기고 김태균의 니킥 연타가 이어졌다. 

3라운드가 되자 아키셰프의 얼굴은 경기를 할 상황으로 보이지 않았다. 눈 부위기 부었고 얼굴은 상처투성이였다. 오버 핸드에도 힘이 실리지 않았고 테이크다운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객석에선 아키셰프를 응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 어려워 보였다. 반면 김태균은 여유롭게 거리를 잡으며 앞 손 펀치와 킥까지 여유롭게 구사했다. 3라운드가 종료됐고 심판 전원이 김태균의 손을 들어줬다. 브레이브 CF 4연승, 총 전적 9연승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태균은"상대 선수가 잘 싸워줬다.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싸웠다"라며 "나는 페더급 챔피언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타이틀 매치를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태균은 "한국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님께서 얼마 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셨다. 대한민국 광복절을 맞이해 홍범도 장군님의 유해를 한국으로 보내준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인으로서 정말 뜻깊은 일이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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