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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키커' 기가 치카제, 바르보자에게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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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키커' 기가 치카제, 바르보자에게 T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8.2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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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치카제 ⒸChris Unger/Zuffa LLC)
기가 치카제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신예 키커' 기가 치카제(32, 조지아)가 TKO 승으로 에드손 바르보자(35, 브라질)를 무너뜨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치카제는 뛰어난 킥과 펀치력을 자랑하며 3라운드 1분 44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두 선수 서로 킥을 오고 갔다. 마치 발을 칼 삼아 펜싱을 하는 느낌이었다. 서로 킥 거리를 유지하며 바디킥과 레그킥을 던졌다. 바르보자는 케이지 중간을 점유하고 전진하며 묵직한 킥을 던졌고 치카제는 케이지를 돌며 자주 스텝을 밟으며 레그킥과 바디킥을 찼다. 라운드 막바지 치카제는 헤드킥에 이은 바디킥을 적중하며 케이지 중앙을 점유했다. 라운드 10초를 남기고 바디킥을 다시 적중하며 라운드를 따냈다. 

2라운드가 되자 바르보자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케이지 중앙 점유하며 전진 스텝 밟았다. 1라운드를 만회할 모양이었으나 치카제의 레그킥과 바디킥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됐다. 펀치를 던지며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바르보자는 2분여를 남기고 바디블로를 적중하면서 거리를 좁히며 펀치로 공략했다. 

경기는 3라운드에 마무리됐다. 30여 초가 지난 상황에서 치카제가 대시하면서 찬 니킥이 바르보자의 옆구리에 맞았다. 이어서 오른손 스트레이트까지 적중됐다. 연이어 치카제의 펀치가 쏟아졌고 펀치에 맞은 바르보자가 쓰러졌다. 다리 잡고 하체 관절기 노리며 반전을 노렸으나 빠져나온 치카제가 파운딩에 이은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했다. 초크가 실패한 후 두 선수가 일어났지만 치가제의 펀치가 바르보자를 두드렸고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경기후 치카제는 인터뷰에서 "킹즈 MMA의 하파엘 코데이로 헤드 코치, 동료들이 도움을 줬다. 특히 서브미션은 데닐 다리우쉬가 많은 도움을 줬다. 가족을 이끄는 가장으로서의 에드손 바르보자가 매우 존경스럽다.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어서 "1, 2경기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와 겨루고 싶다"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기가 치카제는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9연승을 기록했다.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승리를 거두며 TOP 10에 드는 '신예 타격가'로서 자리매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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