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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몰리 맥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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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몰리 맥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9.05 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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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펀치 던지는 몰리 맥칸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김지연(31, 신디케이트MMA)이 판정패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몰리 맥칸(31, 영국)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했다.

일찌감치 미국에 건너간 김지연은 신디케이트 MMA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결과는 좋았다. 레슬링 운영 능력이 돋보였고 펀치의 정확도 또한 좋아졌다. 게다가 쓰지 않았던 킥을 차는 등 실력 향상이 눈에 띄었다.

향상된 실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는 김지연이 이끌었다. 전진 스텝을 밟으며 들어오는 맥칸을 상대로 침착하게 거리를 잡으며 잽과 스트레이트를 꽂았다. 케이지 레슬링 싸움에서도 맥칸을 케이지로 몰아 공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펀치 공격하는 김지연 Ⓒ Jeff Bottari/Zuffa LLC
펀치 공격하는 김지연 Ⓒ Jeff Bottari/Zuffa LLC

하지만 2라운드부터 맥칸이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김지연의 펀치는 정확하게 꽂혔으나 상대를 흔들 정도의 파워가 없었다. 반면 맥칸의 펀치는 김지연의 머리를 흔드는 등 심판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맥칸은 3라운드 마지막에 가드를 내리고 전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줬고 펀치 파워가 강했다. 3라운드가 종료됐고 심판 3명은 1점 차이로 맥칸의 손을 들어줬다. 

2연패를 기록하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 맥칸은 승리함에 따라 UFC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김지연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여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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