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주짓수 전설' 마커스 부셰샤(31, 브라질)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2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 레볼루션'에서 앤더슨 실바(35, 브라질)를 1라운드 2분 55초 남북 초크로 탭아웃을 받아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부셰샤는 들소와 같이 달려들어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바로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한 후 실바의 머리에 파운딩을 가했다. 상대적으로 그라운드 경험이 적은 실바는 빠져나오려 몸을 움직여 하프 가드를 점유했지만 이내 사이드 포지션에 이은 남북 포지션을 내줬다.
남북 포지션에서 부셰샤는 머리를 향해 강력한 니킥을 몇 차례 가했다. 실바의 목 방어가 허술해지자 바로 남북 초크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괜찮다며 여유로운 제스처를 취한 실바였지만 몇 초 되지 않아 탭아웃했다.
입식격투가 출신 앤더슨 실바는 타격 한 번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이끌려 탭아웃하여 1패를 더했다. 마커스 부셰샤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자신의 특기인 그래플링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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