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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타격-그래플링 압도하며 폰트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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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타격-그래플링 압도하며 폰트에 판정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2.05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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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적중하는 조제 알도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적중하는 조제 알도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5, 브라질)가 월등한 실력을 보이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알도 vs 폰트에서 롭 폰트(34, 푸에트리코/미국)를 펀치로 여러 차례 쓰러뜨리며 5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폰트는 펀치를 던지며 거세게 공격했다. 알도는 레그 킥으로 대응했다. 폰트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허리를 잡고 계속 넘어뜨리려 노력했지만 알도가 모두 피했다. 이어서 폰트의 펀치가 적중했지만 알도는 물러서지 않고 전진했다. 1분여를 남기고 알도의 보디블로가 적중했고 이어서 10초 남기고 알도의 스트레이트까지 적중했다. 쓰러진 폰트에게 파운딩을 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라운드가 종료됐다. 
1라운드에 알도의 타격에 당한 폰트는 가드를 바짝 올리고 공세를 펼쳤다. 2분여 지난 상황 알도의 스트레이트가 꽂혀 흔들린 폰트였지만 맞불을 놓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1, 2라운드에서 펀치로 경기를 풀어낸 알도는 3라운드에 들어 레그킥을 들고 나왔다. 강력한 레그킥에 흔들린 폰트는 테이크다운으로 전세를 뒤집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탑 포지션을 빼앗겼다.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우위를 보인 알도였지만 스탠딩에서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허나 곧 레그킥을 차며 회복했고 무사히 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에서도 알도가 앞섰다. 초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적중했고 곧 그라운드에 들어가 우위를 점했다. 폰트가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라운드 내내 빠져나오지 못했다. 

5라운드가 되자 패배를 직감한 폰트의 러시가 시작됐다. 큰 궤적의 펀치를 휘두르며 알도에게 다가갔다. 펀치 공격이 먹히지 않자 클린치에 이은 케이지 레슬링으로 알도를 공략했다. 체력 저하로 인해 알도의 움직임이 느려졌으나 폰트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하며 경기는 알도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라운드에서 알도는 탑 포지션에서 폰트를 눌러 놓았고 막바지에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5라운드가 모두 끝났고 심판 전원이 알도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후 조제 알도는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5라운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체력을 증명했다"라며 "나는 완벽한 종합격투기 선수다. 주짓수, 레슬링 모두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알도는 밴텀급에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밴텀급 전향 후 말론 모라에스, 페트르 얀에게 2연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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