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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앤서니 존슨 복귀, 갈 길이 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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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앤서니 존슨 복귀, 갈 길이 좀 남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0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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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존슨 인스타그램
Ⓒ 앤서니 존슨 인스타그램

[랭크5=유병학 기자] ‘핵펀처’ 앤서니 존슨(37, 미국)이 케이지로 돌아오는 데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前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이자 現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경쟁자인 존슨은 아직 출전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벨라토르 스캇 코커 대표에 따르면, 존슨은 아직 100% 건강한 상태가 아니며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질병에서 회복하고 있다.

존슨은 당초 지난해 10월 ‘벨라토르 268’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준결승전에서 챔피언 바딤 넴코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기권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존슨의 다음 경기는 예정돼있지 않다.

코커 대표는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 존슨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주 좋은 대화였다. 건강상태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고, 완쾌한다면 경기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난 그에게 의사의 말을 계속 들으라고 했다. 우린 여기에 있을 것이고,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회복한다면 반드시 그를 투입시킬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코커 대표는 “솔직히 말해서, 아직 갈 길이 조금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우린 그가 허가를 받을 때까지 응원할 것이다. 6개월, 4개월, 8개월 후 싸울 것으로 보지 않는다. 존슨이 건강해지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금부터 1년 후, 18개월 후, 또는 6개월 후라면 우리가 해낼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 존슨은 싸우는 것보다 앞으로의 삶을 위해 치유하고 건강해야 한다. 난 그가 건강하게 오래 살길 원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5월이었다. ‘벨라토르 258’에서 호세 아우구스토 아제베도 바로스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30초 펀치 KO승을 거머쥐었다. 2017년 4월 ‘UFC 210’에서 존슨은 다니엘 코미어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였다. 당시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한 뒤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UFC에서 존슨은 수많은 경기를 치렀다. 2007~2012년, 2014~2017년까지 체급을 이동하며 경쟁했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다니엘 코미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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