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크파이브=임영수 기자] 미녀 파이터 미샤 테이트(35, 미국)가 여성 밴텀급에서 체급을 내려 플라이급에서 싸운다.
미국 전문지 MMA파이팅은 테이트가 오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UFC 이벤트에서 로렌 머피(38, 미국)와 대결한다고 10일 보도했다.
테이트가 2008년 플라이급에서 한 번 싸운 뒤 쭉 밴텀급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플라이급에 도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줄리아나 페냐(32, 미국)다.
페냐는 지난해 12월 UFC 269에서 아만다 누네스를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고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페냐는 테이트와 절친한 사이. 2013년 TUF 18에 참가해 우승으로 이끈 코치가 바로 테이트였다.
테이트는 지난해 7월 UFC에 복귀했다. 은퇴한 지 5년 만에 옥타곤에 올라 마리온 르노에게 TKO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케틀렌 비에이라에게 판정패해 다시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꿈이 멀어졌다.
테이트는 플라이급에서 새로운 도약을 원한다. 머피는 타이틀에 도전한 바 있는 랭킹 3위의 강자로, 머피를 잡으면 단숨에 톱5로 도약해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타이틀전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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