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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절친’ 코빙턴vs마스비달, 3월 UFC 272 메인이벤트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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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절친’ 코빙턴vs마스비달, 3월 UFC 272 메인이벤트서 맞붙는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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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유병학 기자] 종합격투계의 가장 큰 라이벌 중 하나로 불리는 앙숙이 마침내 케이지에서 자웅을 겨룬다.

절친에서 앙숙으로 변한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위 콜비 코빙턴(33, 미국)과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이 그 주인공이다.

12일 UFC 최고사업책임자(CBO) 헌터 캠벨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둘은 3월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당초 ‘UFC 272’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러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이자 3차전이었으나 할러웨이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볼카노프스키는 4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코빙턴-마스비달의 사이가 나쁘단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은 아메리칸탑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팀원이었으나 타이틀 경쟁에 오르면서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아메리칸탑팀을 떠나 MMA마스터즈로 이동한 코빙턴은 지난 2년 동안 마스비달에게 수많은 도발을 강행했고, 마스비달 역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했다.

지난해 11월 ‘UFC 268’ 메인이벤트에서 코빙턴은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했으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우스만에게만 두 차례 패한 그의 옥타곤 성적은 8승 2패.

마스비달 역시 우스만에게 2패를 맛봤다. 지난해 4월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우스만에게 도전했지만 2라운드 펀치 KO패했다. 마스비달이 최근 당한 2연패는 모두 우스만에게 당한 것이다.

그전까지 마스비달은 3연승을 구가하며 승승장구했다. 네이트 디아즈를 꺾고 BMF 타이틀을 획득했다. BMF는 'the Baddest MotherFuc○○○'의 준말로 최고의 악당(강자)을 의미한다. 정식 체급 챔피언이 아닌, 이벤트 형식을 띤다.

또한 올림픽 레슬러 출신의 벤 아스크렌을 5초 만에 플라잉 니킥으로 KO시키며 2019 ‘올해의 KO’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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