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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얕보는 치카제 vs 레슬링 히든카드 꺼낸 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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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얕보는 치카제 vs 레슬링 히든카드 꺼낸 케이터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2.01.12 1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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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임영수 기자] UFC 페더급 5위 캘빈 케이터(33, 미국)가 1년 만에 돌아오는데, 관심은 온통 11위 기가 치카제(33, 조지아)에게 쏠려 있다.

치카제는 케이터가 강한 상대라고 인정하면서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비난하느라 여념이 없다.

치카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MMA 파이팅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는 쉬운 길을 택했다. 정찬성을 무시하지 않는다. 톱10 랭커들은 모두 터프하다. 하지만 바로 지금 내게 가장 쉬운 상대는 정찬성"이라고 말했다.

볼카노프스키가 자신이 아닌 정찬성을 도전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볼카노프스키는 나와 경기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싸움이라는 걸 안다. 날 피하고 있는 이유겠지. 이해한다. 안전하게 자리를 지키면서 돈을 벌고 싶을 거다"고 독설했다.

치카제는 UFC 7연승 무패의 상승세다. 그래서인지 오는 16일 UFC 온 ESPN 32 메인이벤트에서 톱 독으로 평가받는다.

치카제는 기세등등하다. 케이터를 꺾어 타이틀전에 직행하려고 한다. 그의 계산대로면, 오는 4월 10일 UFC 273 볼카노프스키와 정찬성의 타이틀전 승자와 다음 차례에서 맞붙을 수 있다.

케이터는 지난해 1월 맥스 할로웨이에게 완패한 뒤, 1년 동안 칼을 갈았다. 치카제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깜짝 레슬링 전략을 예고하고 있다.

케이터의 코치 타이슨 차티어는 BJ펜닷컴 인터뷰에서 킥복서 출신 치카제와 타격 정면 승부를 펼치는 건 영리한 선택이 아니라고 했다.

"케이터는 강한 레슬러가 돼야 한다. 에드손 바르보자는 킥복서 치카제와 킥복싱으로 붙으려고 했다. 그건 최선의 작전이 아니다"며 "우리는 어떤 경기든 1차원적인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터가 25분 동안 치카제와 타격전을 펼쳐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론이다. 하지만 결국 이 경기는 글로리 킥복싱이 아니다. 종합격투기다. 결과를 지켜보자. 다행히 우린 테이크다운이라는 옵션이 있다. 원한다면 할 수 있고, 어쩌면 테이크다운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케이터는 훌륭한 복서지만, 처음 익힌 운동은 레슬링이다. 고등학교 시절, 지역에서 뛰어난 레슬러로 이름을 날렸다.

차티어는 레슬링 옵션이 UFC 에이펙스 작은 옥타곤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래플링 경험은 작은 케이지 안에서 강점이 된다. 상대가 도망갈 공간이 별로 없다. 치카제를 상대로는 작은 케이지가 우리에게 유리하다."

케이터 쪽도 결국 목표는 타이틀전이다. 치카제에게 쏠린 관심을 빼앗아 오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차티어는 "UFC의 결정에 달린 것이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도 타이틀 도전자 중 하나로 거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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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박멸 2022-01-12 19:54:37
케이터 이겨라. 건방진 일베충은 박살 나야 안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