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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존스vs미오치치,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성사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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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존스vs미오치치,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성사된다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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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 ⒸUFC/게티이미지
프란시스 은가누 ⒸUFC/게티이미지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가 무릎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약 9개월의 긴 공백기를 갖는다. 올해 더 이상 UFC 헤비급 타이틀전이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은가누는 지난달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이던 시릴 가네를 꺾고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승리 후 찢어진 MCL(내측 측부 인대)과 손상된 ACL(전십자 인대) 복구를 위해 다음 달 무릎 수술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은퇴 후 해설자로 활동 중인 前 UFC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2, 미국)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와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9, 미국)의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어는 ESPN쇼 ‘DC & RC’에서 “또 다른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입장에서 미오치치와 존스의 잠정 타이틀전은 의미가 있다. 누가 이기든, 은가누가 돌아오면 엄청난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3월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은가누에게 타이틀을 잃은 이후 복귀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 방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오치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코미어는 “미오치치에게 잠정 타이틀전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싸워야 한다. 미오치치가 잠정 타이틀전에 나선다면 그는 존경받을 수 있다. 그는 누구와 겨뤄도 강인하고 훌륭한 내구력을 선보인다. 헤비급의 누구 못지않게 잘한다. 존스와 미오치치, 둘 모두 챔피언일 때 사람들이 갈망하던 싸움이었다. 그래서 이제 잠정 타이틀전이 펼쳐졌으면 한다. 사람들이 존스가 헤비급에서도 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가누는 긴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잠정 타이틀전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미어는 존스가 헤비급에서 경쟁할 때 위험이 높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존스가 헤비급에서 싸우면 은가누는 벨트를 원할 것”이라는 코미어는 “은가누는 존스가 단지 싸우길 원하지 않는다. 존스를 UFC 헤비급 공식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나 다른 누군가와 대결하게 하라고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존스의 최종 목표는 벨트를 거머쥐는 것이다. 잠정 타이틀전이더라도 그건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코미어는 “그래서 난 미오치치-존스가 싸워야 할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가네는 블레이즈와 격돌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헤비급은 지금 흥미롭다. 챔피언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그다지 기대감이 낮아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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