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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아데산야 미들급 G.O.A.T 반박 “실바는 알리 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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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어, 아데산야 미들급 G.O.A.T 반박 “실바는 알리 급이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04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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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인스타그램
©앤더슨 실바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前 UFC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2, 미국)는 역대 최고의 미들급 파이터로 前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6, 브라질)를 꼽았다.

現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나이지리아)는 오는 13일 미국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1’ 메인이벤트에서 UFC 미들급 공식 랭킹 1위 로버트 휘테커(31, 호주)를 상대로 4차 방어에 나선다. 둘은 2019년 10월 ‘UFC 24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아데산야는 휘테커를 2라운드 펀치 KO로 쓰러뜨리며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코미어는 아데산야가 휘테커를 재차 꺾는다고 하더라도, 미들급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ESPN’에서 “아데산야가 역대 최고의 미들급 파이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앤더슨 실바가 있었다. 실바가 존재했다. 요즘 격투팬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여러분들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 쉽게 G.O.A.T라는 말을 던진다. 그가 넘지 못한 선수는 무하마드 알리 뿐이다. 정말 인상적인 파이터들은 많았지만, 사람들은 알리가 어떤 복서였는지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미어는 “실바는 종합격투기에, 알리는 복싱에 있었다. 아데산야가 실바를 넘기 위해선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G.O.A.T.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Greatest Of All Time)을 뜻한다.

아데산야가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진, 미들급 역대 최고의 파이터는 언제나 실바로 입을 모았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7연승, 미들급 10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오늘날까지 존경받는 수많은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에서 그의 충격적인 KO 승리 장면은 언제나 등장한다.

2018년 옥타곤에 입성한 아데산야는 인상적인 기록을 구가 중이다. 미들급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실바의 대기록을 따라가고 있다. 아데산야는 2019년 2월 ‘UFC 234’ 메인이벤트에서 실바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기도 했다.

끝으로 코미어는 “실바는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의 미들급 파이터다. 누군가 그를 추월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며 실바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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