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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폴 도전에 비웃음 “MMA라면, 단시간 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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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폴 도전에 비웃음 “MMA라면, 단시간 내 이긴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0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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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h Hedges/Zuffa LLC
© Josh Hedges/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는 복귀할 생각이 없지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5, 미국)의 도발에 비웃음을 지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프로 복서 폴에게 자신의 종합격투기 단체 이글 FC와 계약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폴은 대전료를 받고 누르마고메도프와 직접 싸울 수 있다면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폴은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를 통해 무패 챔피언이던 누르마고메도프를 이길 수 있으며, 자신은 레슬링에 전념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르마고메도프는 폴이 자신과 싸운다면 한 라운드라도 버틸 수 있을지 의심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풀 센드(FULL SEND) 팟캐스트’에서 “난 폴의 생각과 다르다. 종합격투기에서는 내가 몇 분 만에 이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르마고메도프는 “물론 우린 이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난 그의 종합격투기 영상을 봤지만 그건 스파링이었다. 그는 많은 걸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폴의 복서로서의 전환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 다섯 번의 프로 경기를 치른 그는 前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벤 아스크렌, 前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등을 KO시켰다.

누르마고메도프는 폴의 복싱 기술을 존중하지만 그래플링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고 말한다.

“복싱에서 그는 펀치를 날릴 줄 안다. 그의 복싱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복싱을 할 수 있다. 레슬링은 절대 할 수 없다. 이건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가 원한다면 우린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우린 그에게 서명할 수 있고, 그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다. 진짜 싸우길 원한다면 경기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누르마고메도프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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