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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챔프 은가누의 미래,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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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챔프 은가누의 미래, 나도 잘 모르겠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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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의 다음 행보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난무하나,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와 만나 얘기를 나눴다. 11일 ‘UFC 271’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은가누가 카메룬으로 이동하고 전에 우린 그와 저녁을 먹었다. 몇 주 후 그가 집에 돌아오면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펼쳐진 시릴 가네와의 통합 타이틀전은 은가누의 계약 상 마지막 경기였다. 그는 복싱 매치도 하고 싶고, 부당한 대우와 현저히 적은 대전료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전설적인 파이터 랜디 커투어 역시 은가누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적극 지지했다.

은가누는 UFC와 재계약하고 싶지만 더 나은 파이트머니, 복싱 경기에 대한 자유로움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다.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가 무릎 수술을 하기 위해 공백기가 필요하단 걸 확인했다. 은가누는 찢어진 MCL(내측 측부 인대)과 손상된 ACL(전십자 인대) 복구를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수술은 9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은가누는 고향인 카메룬 방문을 마친 뒤 수술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UFC 265’ 메인이벤트에선 은가누의 일정 문제로 데릭 루이스와 시릴 가네가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펼쳤다. 이번에도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벌어질 지에 대해서 화이트 대표는 확신하지 못했다.

화이트 대표는 “아직 모르겠다. 우린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두 차례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 3위 루이스(37, 미국)는 13일 ‘UFC 271’ 코메인이벤트에서 슬러거 타입의 11위 타이 투이바사(28, 호주)와 격돌한다. 화이트 대표는 이 대결의 승자는 확실히 타이틀전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이상은 약속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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