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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해진 로드FC 라이트급, 박시원의 도발에 박승모 "시원아, 시원하게 보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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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해진 로드FC 라이트급, 박시원의 도발에 박승모 "시원아, 시원하게 보내줄께"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2.1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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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를 적중하는 박승모
펀치를 적중하는 박승모 Ⓒ로드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격투기 비수기 2월, 로드FC 라이트급에 불이 붙었다. '6연승' 신예 박시원(20, 프리)의 도발에 '유슈 국대 파이터' 박승모(29, 팀지니어스)가 답했다. 박승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꾸 따라 하며 깡총깡총 거리네. 시원아. 시원하게 보내줄게"라며 박시원의 도발에 맞섰다.

박시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승모를 도발했다. 그는 "타격으로 해드리겠다. 산타 시합이라 생각하고 한 판 하자. 유리턱 부숴드리겠다"라며 도발했다.

박승모가 "사자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라는 정석적인 반응을 보이자 박시원은 재차 도발했다. 15일 자신의 SNS에 "토끼형. 운동은 하고 계시는지? 아무리 봐도 타격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저랑 싸우시려면 운동 시작하셔야 할 텐데. 타격으로 할 테니 레슬링 방어 연습은 안 해도 된다"라고 다시금 도발했다.

이에 대해 박승모는 거세게 반응했다. 그는 "자꾸 따라 하며 깡총깡총 거리네. 시원아. 시원하게 보내줄게. 안 그러겠지만 참고로 레슬링을 해도 풍선인형한테 넘어갈 자신이 없다"라며 전과 다른 강한 어조로 답했다.

로드FC 라이트급의 타이틀은 공석이다. 2021년 1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상황이 되지 않자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가 타이틀을 반납했다.

현재 로드 FC 라이트급에서 주목을 이끄는 박승모와 박시원의 대결은 타이틀전, 혹은 타이틀 도전권 결정전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 챔피언이었던 권아솔이 은퇴를 했지만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박승모도 타이틀전을 이야기하며 권아솔을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

박승모가 인터뷰에서 "권아솔 선수는 대단한 분이고 은퇴한 걸로 알고 있다. 타이틀전 치를 기회를 준다면 (권아솔과) 충분히 경기를 치를 자신이 있다. 다시 돌아온다면 나와 타이틀전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박승모, 박시원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로드FC 라이트급. 둘의 구도가 뜨거운 만큼 이 열기가 식기 전에 대결한다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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