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확실히 치명적” 마스비달vs코빙턴의 불화가 ATT에 미친 영향
상태바
“확실히 치명적” 마스비달vs코빙턴의 불화가 ATT에 미친 영향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8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과 1위 콜비 코빙턴(33, 미국)의 라이벌 관계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아메리칸탑팀의 소유주인 댄 램버트가 둘에게 체육관을 떠나라고 요청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둘 중 코빙턴만이 떠나게 됐고, 그는 지금 마이애미의 MMA 마스터즈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램버트는 18일 미국격투매체 ‘MMA정키’를 통해 “분명 치명적이다. 체육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린 지난 25년간 이 체육관에서 많은 파이터를 보유했다. 우리에겐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서로를 좋아하진 않지만 항상 그걸 분리할 수 있었다. 체육관에서 조금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그것이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체육관 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경에 이르렀고, 난 그걸 통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 우린 둘 다 떠나라고 말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스비달-코빙턴은 3월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둘의 사이가 나쁘단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은 아메리칸탑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팀원이었으나 타이틀 경쟁에 오르면서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했다.

램버트는 두 선수 간의 극적인 스토리라인이 없어도 마스비달이 코빙턴을 격침시킨다면 어마어마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팀에 한 사람은 남아있고, 다른 한 사람은 떠났다. 그러니까 부끄러움이 없다. 이건 엄청난 싸움이다. 개인적인 원한을 제쳐두고, 이건 정말 큰 대결이다. 세계 최고의 체급 중 하나인 웰터급에서 세계 최고의 두 선수가 만난다. 수준 높은 파이터들이다. 마스비달은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에게 진 걸 빼면 2017년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코빙턴 역시 우스만에게 패한 걸 제외하면 2015년 이후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종합격투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스비달은 우스만에게 2패를 맛봤다. 지난해 4월 ‘UFC 261’ 메인이벤트에서 우스만에게 또다시 도전했지만 2라운드 펀치 KO패했다. 마스비달이 최근 당한 2연패는 모두 우스만에게 당한 것이다.

코빙턴은 우스만에게만 2패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UFC 268’ 메인이벤트에서 코빙턴은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재차 도전했으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