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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밀러 “로존과 3차전이나 세로니와 2차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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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밀러 “로존과 3차전이나 세로니와 2차전? 좋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2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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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rai/Zuffa LLC
Ⓒ Jeff Bottra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2연승을 거둔 UFC 라이트급 파이터 짐 밀러(38, 미국)가 옥타곤 통산 전적 23승을 기록하며 도널드 세로니(38, 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총 전적 34승 16패 1무효의 베테랑인 그는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1’에서 니콜라스 모따(29, 브라질)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58초 펀치 TKO승을 따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밀러는 모따戰에 대해 “잠시 동안 정강이를 기둥에 부딪친 것 같았다. 싸움이 얼마나 지속됐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중에 발에 얼음 찜질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UFC 최다 승 동률을 기록한 밀러는 “기록과 승리는 달콤하다. 기분이 좋다. 항상 승리하는 게 좋다. 난 잘 싸우는 걸 좋아하고, 내 기술을 과시하는 걸 좋아한다. UFC와 종합격투기에 내 흔적을 남겼다.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는 건 멋진 일이다.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는 건 멋진 일이다. 정말 대단하다. UFC에서 20승 이상을 한 사람은 많지 않다. UFC 평균 경력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11월 프로에 입문한 밀러는 2008년 10월 옥타곤 입성 후 꾸준히 라이트급 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란 말이 있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언젠간 지나간다. 그래서 난 그걸 즐길 것이다. 팀원들과 함께 카지노를 배회하는 밤을 보낼 것이다. 이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몸 상태가 준비되면 체육관으로 가서 다른 운동을 준비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은 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밀러는 다음 경기에 대해 “조 로존(37, 미국)과 도널드 세로니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옥타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두 파이터다. 난 로존을 상대로 두 번의 승리를 거뒀다. 다시 싸우라고 하면 싸울 수 있다. 난 그를 사랑한다. 우린 라이트급에 있는 두 명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 보너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자. 그리고 세로니는 또 다른 사람이다. 난 그를 존경한다. 그가 나와 경기를 치르고 싶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2012년 12월, 2016년 8월 두 차례 로존과 자웅을 겨룬 바 있다. 1차전은 밀러의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2차전은 밀러의 3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으로 끝났다. 밀러는 2014년 7월 세로니에게 2라운드 하이킥에 이은 펀치 KO패를 맛봤다.

한편 세로니와 로존은 5월 ‘UFC 274’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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