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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마카체프 “UFC챔프 찰스 원해…그린, 1R에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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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마카체프 “UFC챔프 찰스 원해…그린, 1R에 끝내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24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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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타이틀전을 치르길 원하지만, 타이틀 도전권을 받기 위해선 몇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27일 마카체프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베테랑 바비 그린(35, 미국)과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당초 마카체프의 상대는 3위 베네일 다리우쉬(32, 미국)였으나, 다리우쉬의 발목 부상으로 그린으로 변경됐다.

마카체프는 그린을 인상적으로 꺾고 10연승을 달성한다면 올해 말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을 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24일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미디어 데이에서 마카체프는 “물론 10연승을 질주할 것이다. 이게 타이틀전의 핵심이라고 본다. 난 올리베이라가 저스틴 게이치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싸운다면 11연승 대 10연승의 대결이 된다. 이게 모든 팬들을 위한 빅매치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올리베이라는 5월 ‘UFC 274’ 코메인이벤트에서 게이치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펼친다.

마카체프가 올리베이라에게 도달하기 위해선 우선 그린을 넘어야 한다. 그린은 지난 13일 ‘UFC 271’에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대결을 치른 지 불과 4일 만에 경기를 요청했고, 즉각적으로 매치가 성사됐다.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패.

“그린은 일주일 전 대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다. 복싱 스킬이 뛰어나다”는 마카체프는 “레슬링과 그래플링으로 그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마카체프의 경기방식은 결코 비밀이 아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강하게 레슬링 압박을 가할 것이다.

그는 “난 항상 같은 계획을 갖고 있다. 상대를 쓰러뜨리고 피곤하게 만들고 끝내는 것이다. 그린에게도 똑같이 활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동료이자 제자인 마카체프는 9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끝으로 마카체프는 “우린 케이지 안에서 얘기할 것이다. 난 공격을 가할 것이다. 내가 그를 쓰러뜨린 뒤 '이봐, 싸우자. 일어나 봐라'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그를 넘긴다면, 난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그린을 1라운드에 제압하고, 타이틀 도전에 대한 주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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