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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 UFC 마이애미 제안에 “날 과소평가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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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 UFC 마이애미 제안에 “날 과소평가하지 않겠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2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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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LLC
© Jeff Bottari/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6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가 낳은 종합격투기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러나 UFC는 2003년 이후 마이애미에서 이벤트를 개최하지 않았다.

다년간 옥타곤에서 활동 중인 마스비달은 언젠가 마이애미에서 UFC 경기를 치르길 희망한다. 특히 자신의 고향에서 끌어오는 힘을 감안할 때 큰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스비달은 다음 달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절친에서 적으로 바뀐 1위 콜비 코빙턴을 상대한다.

약 20년간 50번(35승 15패)의 경기를 치른 마스비달은 거의 모든 걸 해냈다. 그러나 자신의 고향에서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와 가장 가까운 대회는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UFC 261’이었다.

24일 마스비달은 스페인어로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에게 “마이애미에서 언제 싸울지 알 수 없다. 그만한 대가가 필요하다. UFC는 내가 쇼를 마이애미로 가져오길 원한다. 그들은 마이애미에서 경기장을 매진시킬 수 없었다. 그걸 할 수 있는 게 바로 나다. 그러나 그들이 내게 합당한 돈을 주지 않는다면, 난 그걸 하지 않을 것이다. 난 이곳에 있는 내팬들을 위해 싸우고 싶지만 주최측이 그걸 이용하게 할 순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스비달은 “우린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제안된 건 아주 적었다. 그들은 내가 마이애미에서 가져온 걸 이용하고 있다. 나에겐 쉽다. 내게 큰돈을 주면 무엇이든 하겠다. 나에게 주기 싫다면 안 할 것이다. 난 날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비달은 최근 몇 년 동안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UFC 역사상 가장 빠른 KO(벤 아크스렌에게 5초 플라잉 니킥 KO승)를 기록했고,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BMF(Baddest Motherf○○○○r) 타이틀'을 걸고 맞붙어 승리했다. 케이지 안팎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마스비달은 마이애미 관중 앞에서 싸우고 싶어 한다. “여기 마이애미에서 내가 싸울 수 있다면, 그건 모든 게 순조롭다는 걸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UFC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개최한 건 2003년 ’UFC 42‘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메인이벤트는 맷 휴즈와 션 셔크의 웰터급 타이틀매치였다. UFC는 최근 플로리다의 탬파, 잭슨빌, 선라이즈에서 여러 이벤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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