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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카체프, 그린 꺾고 10연승…김지연은 만장일치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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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카체프, 그린 꺾고 10연승…김지연은 만장일치 판정패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2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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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가 10연승을 질주했다.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160파운드(72.57kg) 계약체중매치에서 마카체프는 바비 그린(35, 미국)에게 1라운드 3분 23초 파운딩 TKO승을 따냈다.

당초 마카체프는 3위 베네일 다리우쉬와 라이트급매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다리우쉬의 발목 부상으로 그린으로 긴급 대체됐다. 그린은 불과 대결을 치른 지 4일 만에 다음 대결을 확정지었다. 그린은 지난 13일 ‘UFC 271’에서 나스랏 하크파라스트를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1라운드, 마카체프는 다양한 킥으로 그린의 타격을 경계했다. 이어진 근접전에서 클린치 및 테이크다운을 시도, 끝내 그린을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톱포지션을 차지한 마카체프는 소나기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TKO승을 거머쥐었다.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동료이자 제자인 마카체프는 이번 승리로 10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드류 도버, 티아고 모제스, 댄 후커를 연달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제2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라는 평을 듣고 있다.

승리 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고 밝힌 마카체프는 이로써 타이틀 도전을 향한 명분을 갖췄다.

한편 메인카드 3경기에 출전한 ‘파이어 피스트’ 김지연(32, 대한민국/신디케이트MMA)은 ‘좀비 걸’ 프리실라 카초에이라(33, 브라질)와의 여성부 플라이급매치에서 3라운드 종료 0대 3(28-29, 28-29, 28-29) 판정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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