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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오르테가戰 본 UFC챔프 볼카노프스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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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오르테가戰 본 UFC챔프 볼카노프스키의 반응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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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공식 포스터
UFC 273 공식 포스터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페더급 공식 랭킹 4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을 상대하는 UFC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는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를 어떻게 봤을까.

볼카노프스키는 SPO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둘의 경기를 봤다. 일단 정찬성이 평상시에 하는 것처럼 경기를 하게 된다면, 아마 문제가 생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 변화를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만나 볼 정찬성은 아마 내가 보지 못했던 모습일 것이다. 또 오르테가와 경기 이후 분명히 더 준비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2019년 헤나토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를 연달아 TKO로 제압한 정찬성은 2020년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격의 대결을 벌였으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복귀전에서 댄 이게를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볼카노프스키-정찬성은 4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베터런스메모리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당초 볼카노프스키는 할러웨이와 지난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이자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할러웨이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후 여러 경쟁자들이 뛰어들었으나 주최측은 정찬성을 긴급 투입시켰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롭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다양한 기술에 적응하고 진화한 모습일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오르테가와의 경기를 보면 분명 좋은 발전을 하고 있고 나아가고 있지만 매번 나는 또 완전히 다른 레벨에 있다는 걸 계속해서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9일 정찬성은 미국 애리조나 '파이트 레디’로 이동했다. 에디 차 타격코치, 헨리 세후도, 존 존스 등과 약 두 달 동안 훈련한다. 볼카노프스키를 깨기 위한 맞춤 전략을 짠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2013년 말부터 20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UFC에선 맥스 할로웨이에게 거둔 2승을 포함해 10연승 중이다. 총 전적 23승 1패로, 신장이 작고 리치가 짧은 편이지만 반응 속도가 빠르고 콤비네이션이 다양해 까다로운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끝으로 그는 한국팬들에게 “정말 큰 쇼를 보여드릴 예정이고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니 4월 10일에 꼭 방송 챙겨보시길 바란다. 꼭 ‘UFC 273’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그날 즐기며 시청자들에게도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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