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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러-우 전쟁에 감정 최고조’ 조국 모독한 선수에게 주먹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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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러-우 전쟁에 감정 최고조’ 조국 모독한 선수에게 주먹 날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1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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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파이터 패디 핌블렛(27, 잉글랜드)과 일리아 토푸리아(25, 스페인)는 2019년 이후 잉글랜드 런던에서 열리는 UFC 첫 프로모션 행사를 앞두고 호텔에서 큰 다툼을 벌일 뻔했다.

16일 토푸리아의 인스타그램에 두 명의 UFC 런던 대회 출전자가 펀치를 날리며 말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핌블렛-토푸리아가 본격적으로 치고받기 전, 비교적 빨리 둘은 멀리 떨어졌다.

20일 잉글랜드 런던 0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4’에서 자이 허버트와 라이트급 경기를 벌이는 토푸리아는 “경고했다. 나와 내 조국을 모욕하면 이렇게 된다. 넌 우리 팀에게 감사해야 한다. 왜냐면 그들이 날 분리시키지 않았다면 난 널 팼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트위터가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흥분했다.

과거 핌블렛은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인들이 많이 멍청해서 러시아에게 폭탄을 맞았다며 수위 높게 도발했다. 이에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토푸리아는 흥분을 참지 못하고 핌블렛과 마주치자마자 주먹을 날렸다.

핌블렛도 ‘UFC 파이트 나이트 204’에서 호드리고 바르가스와 라이트급매치를 펼친다. 그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핌블렛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쪽은 6인이었고, 난 혼자인 상황이었다. 저 스크린샷은 뭔가가 내 머리에서 튕긴 후 나를 때리려고 했던 펀치를 피하는 거다. 나는 그걸 피해냈다. 내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이미 지웠다고 생각하지? 6명에 맞서 내 입장을 고수하는 모습이다. 손 소독제를 머리에서 튕겨내 펀치를 날리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UFC 헤비급 공식 랭킹 6위 알렉산더 볼코프(33, 러시아)와 11위 톰 아스피날(28, 잉글랜드)의 헤비급매치가, 코메인이벤트에서는 7위 아놀드 앨런(28, 잉글랜드)과 체급을 내린 댄 후커(32, 뉴질랜드)의 페더급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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