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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신성' 아스피날, 6위 볼코프에 1R 암바승…보너스 9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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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신성' 아스피날, 6위 볼코프에 1R 암바승…보너스 9개 선정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2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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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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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헤비급 공식 랭킹 11위 톰 아스피날(28, 잉글랜드)이 6위 알렉산더 볼코프(33, 러시아)를 제압했다.

20일 잉글랜드 런던 0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4’ 메인이벤트에서 아스피날은 볼코프에게 1라운드 3분 45초 만에 스트레이트 암바승을 거뒀다.

헤비급 신성을 확정 지은 순간이었다. 2020년 5월 옥타곤 입성 후 패하지 않은 그는 지난해 2월 베테랑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제압한 데 이어 빅네임 볼코프까지 서브미션으로 무너뜨리며 상승궤도를 그렸다. 8연승, UFC 5전 전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대권구도에 합류했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페더급으로 내린 댄 후커가 고배를 마셨다. 페더급 공식 랭킹 7위 아놀드 앨런(28, 잉글랜드)의 벽은 높았다.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펀치에 이은 엘보로 TKO승을 따낸 그는 11연승, UFC 9전 전승을 기록했다.

대회 전, 호텔에서 주먹다짐을 벌인 두 UFC 라이트급 파이터 일리아 토푸리아(25, 스페인)와 패디 핌블렛(27, 잉글랜드)은 나란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푸리아는 자이 허버트를 2라운드 펀치 KO로, 핌블렛은 호드리고 바르가스를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격침시켰다.

아시아 UFC 웰터급 파이터 사토 타카시(31, 일본)는 거너 넬슨(33, 아이슬란드)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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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벤트의 보너스는 타 대회와 달랐다. 통상적으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2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2개의 보너스를 선정하지만, 이번 대회는 피니시 승을 거둔 9명 모두에게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아스피날, 앨런, 핌블렛, 토푸리아, 3라운드 스피닝 백 엘보의 몰리 맥칸, 57초 아나콘다 초크의 마콴 아미르카니, 1라운드 펀치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의 폴 그레이그, 58초 길로틴 체크의 무하마드 모카에프가 5만 달러(6,077만 5,000 원) 보너스를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기분이 너무 좋다. 그들 모두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굉장한 싸움이었다. 모두들 힘겹게 싸웠다. 승패를 떠나 모두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화이트 대표가 이토록 행복해하는 이유는 이번 UFC 런던 대회가 ‘UFC 파이트 나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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