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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빙턴 두 대 때린 마스비달, 두 가지 혐의로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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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빙턴 두 대 때린 마스비달, 두 가지 혐의로 체포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3.2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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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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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7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이 체포됐다.

마스비달은 UFC 라이벌 콜비 코빙턴(34, 미국)과 언쟁을 벌인 지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수요일 저녁(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경찰에 구금돼 밤 10시 27분에 입건됐다.

마스비달은 두 가지 혐의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입힌 가중 건과 다른 하나는 범죄 행위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의 터너 구일포드 나이트 교정 센터에 15,000 달러(1,828만 5,000 원)의 보석금으로 수감돼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마스비달은 2급 중범죄 가중 구타에 대해 최대 15년 징역 또는 10,000 달러(1,219만 원)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범죄 행위 혐의로 추가 처벌이 가능하다.

화요일 미국격투매체 ‘MMA정키’가 입수한 경찰 보고서에서 MBPD는 파피 스테이크 외부에서 중범죄로 분류된 사건에 대응했다고 확인했다. 보고서에는 혐의가 접수됐다고 명시돼 있진 않지만 마스비달이 유일한 용의자로 식별되고 있다.

코빙턴은 경찰 보고서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MBPD 정보 담당관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마시법(Marsy’s Law)’을 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스비달은 트위터에서 코빙턴을 언급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후 10시 54분에 식당 밖에서 구타를 당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곳에서 그들은 치아가 부러지고 손목에 찰과상을 입은 코빙턴을 만났다. 마스비달은 식당을 나오자마자 왼쪽에서 달려와 얼굴에 두 번 주먹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마스비달은 “내 아이들 얘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코빙턴은 “알려지지 않은 남성 3~4명이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 명을 밀어내고 가해자들과 떨어져 파피 스테이크 식당으로 다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수요일 경찰에 공개적으로 발표한 체포 진술서에는 두 가지 새로운 세부 사항이 추가됐다. 피해자는 90,000 달러(1억 970만 1,000 원)짜리 롤렉스 시계에 15,000 달러(1,828만 3,500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신고했다.

또한 경찰은 마스비달이 경찰과 접속하기 전에 눈에 띄는 부상과 오른손에 꿰맨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수요일 체포되기 10시간 전에 네바다 체육 위원회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기소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한 이 사건을 ‘상호작용’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그의 변호사가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은 코빙턴과 마스비달이 옥타곤에서 싸운 지 16일 만에 발생했다. 지난 5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코빙턴은 마스비달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둘은 한솥밥을 먹던 팀 동료였지만 이제는 철천지원수가 됐다.

현재 ‘MMA 마스터즈’에서 훈련 중인 코빙턴은 자신을 ‘마이애미의 왕’이라고 선언했지만 마스비달은 예외였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서로 마주치면 옥타곤 밖에서 다시 싸울 것이라고 으르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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