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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좀비의 위기일까…美도박사들, 정찬성 큰 격차 언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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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좀비의 위기일까…美도박사들, 정찬성 큰 격차 언더독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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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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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두 번째 타이틀전 역시 큰 폭의 격차다.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를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당초 볼카노프스키는 1위 할러웨이와 지난달 6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이자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할러웨이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후 여러 경쟁자들이 뛰어들었으나 주최측은 정찬성을 긴급 투입시켰다.

베팅 사이트 배당률에서 정찬성은 크게 밀린다. 주요 베팅 사이트에서 볼카노프스키가 톱 독, 정찬성이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카노프스키가 –760, 정찬성이 +525다. 정찬성에게 100원을 걸면 625원을 돌려받는다.

정찬성은 언더독 위치에 익숙하다. 도박사들은 마크 호미닉,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버뮤데즈, 헤나토 모이카노, 댄 이게와 경기에서 정찬성이 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그는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대결한 이후, 8년 8개월 만에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파이터 인생에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여러 시련을 딛고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기도 하다.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건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도전권을 가지고 오는 데까지 9년이 걸렸다. 2013년에 알도와 타이틀전 기회를 얻고 그때 미끄러졌다. 다시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데 9년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그는 두 달 전, 미국 ‘파이트 레디’로 이동해 에디 차 타격코치, 헨리 세후도 등 특급 에이스들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2013년 말부터 20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UFC에선 맥스 할로웨이에게 거둔 2승을 포함해 10연승 중이다. 총 전적 23승 1패로, 신장이 작고 리치가 짧은 편이지만 반응 속도가 빠르고 콤비네이션이 다양해 까다로운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 정찬성 UFC 배당률

정찬성(+107) vs 댄 이게(-127)
정찬성(-185) vs 브라이언 오르테가(+170)
정찬성(-175) vs 프랭키 에드가(+175)
정찬성(+195) vs 헤나토 모이카노(-185)
정찬성(+112) vs 야이르 로드리게스(-130)
정찬성(+160) vs 데니스 버뮤데즈(-170)
정찬성(+685) vs 조제 알도(-875)
정찬성(+290) vs 더스틴 포이리에(-333)
정찬성(+475) vs 마크 호미닉(-560)
정찬성(-125) vs 레너드 가르시아(+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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