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9 10:49 (화)
실시간
핫뉴스
'코리안좀비' 정찬성 "시합이 다가올 수록 즐거워진다"
상태바
'코리안좀비' 정찬성 "시합이 다가올 수록 즐거워진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4.04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찬성 Ⓒ정성욱 기자
정찬성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의 두 번째 타이틀전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를 상대하는 정찬성은 최대한 경기를 즐기려 한다.

정찬성은 랭크파이브와 서면 인터뷰에서 "마인드셋 코치와 트레이닝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다른식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합이 다가올수록 즐거워진다"라고 이야기했다. 큰 경기를 앞둔 코리안 좀비의 여유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는 한 마디였다.

즐기는 듯 했지만 긴장의 끈도 놓치지 않았다. 정찬성은 "그 날의 내가 실수하거나 질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내가 컨트롤 할수 없는 부분이다. 지금 오늘을 열심히 하고 있고 그날의 컨디션이 좋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며 경기를 앞둔 각오도 전했다.

정찬성이 챔피언이 되면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다. 이미 정찬성은 UFC 2회 타이틀 도전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는 또 다른 역사를 쓰는 주요한 경기다.

주요한 경기를 앞둔 정찬성이지만 경기에만 집중하고자 한다. 그는 "(챔피언 등극에 대한) 생각들이 4월 10일의 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배우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다른 시합과 다를 것 없다고 내 생각을 컨트롤하려 하고 있다"라며 "긴장이라는 것 때문에 내가 잘 하는 것들을 못 하게 되는 것보다, 편하게 생각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하는 게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 혹 이기게 된다면 알아서 수식어는 자동으로 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 정찬성의 컨디션은 쾌조다. 그는 "'neuro force1'의 컨디셔닝 프로그램과 경험에 많이 놀라고 있다. 모든 것이 데이터로 나오고 내 몸의 컨디션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내 신체 기록들을 전부 깨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낸 챔피언들의 신체 데이터들을 몇 가지 뛰어넘으며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다. UFC PI에서의 영양사와 계속 얘기하며 체중과 컨디션도 완벽히 유지하도록 조절하고 있다"라며 최고의 컨디션임을 이야기했다.

현재 외신이나 도박사들은 볼카노프스키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페더급의 강자를 다 물리친 볼카노프스키인 만큼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정찬성은 그것을 인정하면서도 재치있게 웃어넘겼다.

정찬성은 "이곳 선수들은 상대방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세후도도 내게 볼카노프스키의 머리가 복잡해지도록 게임 플랜에 대한 인터뷰를 하라고 했지만 내 성격에 맞지 못해 하지 못했다"라며 "볼카노프스키에게 기울어 진 것?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할로웨이를 두 번이나 이기고 20연승을 하고 있는 선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서 정찬성은 자신에게 '경험'이라는 큰 무기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8번의 메인이벤트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코치 없이 경기도 해봤고 지식 없이 경기도 해봤다. 컨디션과 마인드 조절에 실패해서 경기도 져봤고 다 이긴 경기에서 흥분해서 경기도 망쳐봤다. 한국에서의 엄청난 압박속에서도 시합해봤고 눈이 두개로 보이는 상태에서도 경기를 했다. 나에게 이런 모든 경험들이 그날 내가 실수하지 않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한국 팬들을 향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시합의 승리보다 최고 버전의 코리안좀비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기가 일주일 남았는데 몸과 멘탈 등 모두 지금까진 잘 해오고 있다. 멋진 경기를 펼쳐 대한민국에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보도록 하겠다. 4월 10일 기대해달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