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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번즈 “치마에프와 5라운드로 재대결 원해…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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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번즈 “치마에프와 5라운드로 재대결 원해…끝나지 않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13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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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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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4위 길버트 번즈(35, 브라질)는 3위 함자트 치마에프(27, 스웨덴)과 다시 만날 거라고 확신한다.

지난 10일 ‘UFC 273’에서 번즈는 치마에프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하며 용호상박의 대결을 펼쳤다. 둘의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고,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극찬했다.

번즈는 즉각적인 재대결을 원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

13일 번즈는 TSN에 “내가 보기엔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난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다. 주최측은 1위 콜비 코빙턴과 치마에프의 대결을 만들고 싶어 한다. 난 웰터급에서 누구와 싸우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몇 번이고 거듭 증명했다. 난 치마에프에게 한 가지만 돌려 받고 싶다. 예의를 차리길 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번즈는 “난 랭킹 2위였고 11위였던 치마에프와 싸웠다. 난 그와 재대결을 원한다. 그가 코빙턴을 이기면 그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싸울 것이다. 그 이후 나와 다시 싸웠으면 한다. 우린 끝나지 않았다. 한 번 더 붙어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라운드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 더 많은 라운드가 있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약간의 기회를 놓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초 번즈는 치마에프와 5라운드 경기를 제안했지만 주최측은 그걸 거부했다. 메인, 코메인이벤트에서 이미 타이틀전 5라운드 승부가 예정돼있었기 때문이다. 번즈는 치마에프와 재대결이 팬들에게 더 많은 걸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번즈는 “UFC가 나에게 경기를 제안했을 때 5라운드 승부를 요청했다. 난 3라운드가 아닌 5라운드를 원했다. 두 체급 타이틀전이 있어서 불가능하단 얘길 들었지만 난 상관 없다고 했다. 이젠 5라운드로 싸우고 싶다. 결국 치마에프완 3라운드로 싸웠다. 그와의 대결은 미친 듯이 재미있었지만 5라운드였다면 훨씬 더 재밌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번즈의 의견에 치마에프는 SNS로 응답했다. 치마에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라운드 승부에서 너의 영혼을 가져갈 것이다. 곧 보자”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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