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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나와 형 닉의 UFC NFT 카드 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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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나와 형 닉의 UFC NFT 카드 사지 마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2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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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악동으로 잘 알려진 네이트 디아즈(37, 미국)가 UFC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예약하려고 하면서도 자신의 단체를 최대한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수요일(이하 현지시간) 디아즈는 자신과 형 닉 디아즈가 포함된 NFT를 판매한 UFC를 거론하며 팬들에게 사지 말라고 말했다.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이다. 그림·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을 가리키는 주소를 토큰 안에 담음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즉, 일종의 가상 진품 증명서.

디아즈는 트위터에 “내가 UFC를 욕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거다. 5년 출전 정지시키고 전자담배를 핀 대가로 벌금을 내라고 하지 않았나? 난 이제야 이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무도 NFT를 사지 않길 바란다”고 작성했다.

UFC는 디아즈 형제의 NFT 'The 209 Pack'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캠페인 일환으로 NFT가 4월 20일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아즈는 ‘UFC 230’에서 한 차례 맞붙을 뻔했던 더스틴 포이리에와 상대하기로 했지만, 계약 연장과 관련돼 문제가 있는 걸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옥타곤 경기에서 디아즈는 순위권에 머물렀다. ‘UFC 263’에서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에게 패했지만 5라운드 후반 그로기 상태까지 만들었다.

UFC와 함께한 역사에 관해 디아즈 형제는 사실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그는 ‘UFC 202’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했단 이유로 벌금이나 징계를 받지 않았다. 당시 미국반도핑기구는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결국 경고를 주기로 결정했다. 나중에 USADA는 처벌 가능한 범죄로 마리화나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정책을 수정했다. 네바다 주체육위원회도 그를 제재하지 않았다.

또한 당시 주목할 만한 사건 중 하나는 네바다 주체육위원회가 닉 디아즈가 ‘UFC 183‘ 이후 위원회에 벌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이트의 코너맨 라이선스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닉 디아즈는 세 번째 마리화나 정지로 벌금 10만 달러 중 7만 5천 달러를 빚진 걸로 알려졌다.

닉 디아즈의 초기 벌금 16만 5천 달러와 5년 출전 정지 처분은 대중의 항의 후 나중에 감경됐다. UFC는 그 위반으로 닉 디아즈를 제재하지 않았다. 그는 나중에 벌금에 대한 지불 방식을 설정했다.

또한 주최측의 UFC Strike NFT 카드 수익은 선수와 50대 50으로 분할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디아즈의 발언은 실제로 그의 재정적 이익에 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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