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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볼카노프스키의 코치 “정찬성 TKO시킨 건 대단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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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볼카노프스키의 코치 “정찬성 TKO시킨 건 대단한 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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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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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26일 유튜브 ‘스포츠타임’을 통해 UFC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의 경기 후 모습이 공개됐다.

정찬성은 지난 10일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45초 펀치 TKO패했다. 정찬성은 152번의 타격을 허용했으며 그 중 138개가 묵직한 유효타였다. 국내 파이터 중 유일하게 UFC 타이틀전을 치렀고, 두 번째 도전했지만 벨트를 획득하진 못했다.

매 라운드 정찬성은 휘청거릴 정도의 큰 대미지를 입었다. 4라운드에서도 강한 펀치를 맞자 허브 딘 심판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볼카노프스키는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내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수상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어느 때보다도 자신 있었고, 어느 때보다도 몸 상태가 좋았다. 지치지도 않았다. 근데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낀 것 같다”라며 “항상 지면 그렇지만, 언제든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난 더 이상 챔피언이 될 수 없단 걸 느끼고 있다. 이걸 계속 해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찬성의 추후 행보는 알 수 없으나, 현재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볼카노프스키의 코너맨들은 경기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볼카노프스키의 헤드 코치 조 로페즈는 “정말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계획대로 실행하기 보다 앞에 주어진 것을 보고 경기에 임했다. 그의 타입이라던가 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나설지도 알고 있었다. 한 체급을 올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볼카노프스키의 레슬링 코치 프랭크 히크먼은 “피니시를 만들어내기 힘든 코리안 좀비 같은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정찬성은 격투계에 정말 오래 있었고 또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선수다. 그런 정찬성을 꺾었다는 점이 볼카노프스키라는 선수의 기술, 그리고 능력의 수준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볼카노프스키의 계획이 잘 통했고, 코리안 좀비가 가한 대부분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다음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볼카노프스키의 코치 유진 베어만은 ”가끔 팬들이 원하는 피니시를 보여줄 줄도 알아야 한다. 볼카노프스키에게 정말 좋은 일이다. 파이터라면 당연히 목표는 타이틀을 따내는 것이다.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느낀다. 우리 체육관의 다른 선수들도 체급 내 랭킹 톱 10~15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 아마 우리에게 있어 좋은 2022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대회 종료 후 스테이지에서 볼카노프스키는 인터뷰를 마친 뒤 ‘슈이(Shoey)’를 선보였다. ‘슈이’는 신발에 맥주를 부어 먹는 세리머니로, UFC 헤비급 공식 랭킹 3위 타이 투이바사의 승리 퍼포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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