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03:34 (월)
실시간
핫뉴스
더블지FC 이지훈 대표 "12회 대회 예정대로 진행, 나는 그 자리에 없을 것"
상태바
더블지FC 이지훈 대표 "12회 대회 예정대로 진행, 나는 그 자리에 없을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4.29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훈 더블지 FC 대표 Ⓒ정성욱 기자
이지훈 더블지 FC 대표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마무리는 지어야겠다는 생각이다. 더블지FC 12는 열린다. 다만 나는 그 자리에 없을 것"

더블지FC 이지훈 대표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12회 대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28일 랭크파이브와의 실시간 영상 인터뷰에서 더블지FC 12회 취소와 더불어 대회 자체를 열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격양된 이유는 통합 타이틀전을 벌였던 AFC(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의 챔피언 벨트 회수였다. 더블지FC, AFC 웰터급 통합 챔피언이 된 김한슬이 UFC에 진출하게 되자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 됐다.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인 AFC는 김한슬의 소속 체육관 코리안좀비MMA에 벨트 회수를 요구하여 가져간 것.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통합 타이틀전을 개최할 때는 함께 이야기하면서 벨트 회수를 할 때는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챔피언의 소속 체육관에 이야기하여 나도 모르게 가져갔다. 내게 이야기하지 못할 이유라고 있었나?"라며 격양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벨트 회수 사건을 계기로 이 대표는 12회 대회 취소와 함께 더블지FC를 닫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랭크파이브와의 실시간 영상 인터뷰에 "그간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많았다. 항상 웃고 있었지만 많은 상처가 있었다. 조금씩 보듬어 가면서 다시 대회를 계획하고 개최해왔다. 허나 이번 벨트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대회를 개최할 힘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대회 취소 이유를 밝혔다.

시간이 지난 후 랭크파이브와 만난 이 대표는 다소 누그러진 상태였다. 12회 대회를 취소에서 '마무리'로 변경했다. 이 대표는 "5월 13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더블지FC 12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대회가 열리는 장소에는 내가 없을 것이다. 더블지FC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 자리에는 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시 대표로는 전 UFC 파이터 양동이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 대표는 "평소 양동이 선수와 친구처럼 잘 지냈다. 본인의 사업이나 체육관 등을 잘 운영하는 모습을 봤다. 또한 인망이 높아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라며 "11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했고 빚 하나 없는 단체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양동이 선수가 임시 대표로 서겠지만 가능하다면 그가 더블지FC를 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원래 유망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이 내 직업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종합격투기 단체의 장을 맡게 됐다. 나름대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투자하여 좋은 기회를 잡도록 돕는 것이 종합격투기 단체 대표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왔다"라며 "이제는 종합격투기 단체 대표에서 물러나 다시금 투자자로서 돌아갈 생각이다. 격투기 대회장에서 잘 하는 선수들에게 보너스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이야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