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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코빙턴에 ‘접근 금지 명령’ 받다…"두려움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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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스비달, 코빙턴에 ‘접근 금지 명령’ 받다…"두려움 느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29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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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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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8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이 라이벌이자 전 동료였던 1위 콜비 코빙턴(34, 미국)에 대한 공격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 재판 날짜도 정해졌다.

업데이트된 경찰 보고서에서 코빙턴의 이름이 피해자로 완전히 밝혀졌으며, 그는 기습적인 공격으로 뇌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코빙턴은 치아가 부서졌고, 고가의 시계가 손상됐다.

플로리다 11가 법원 재커리 제임스 판스는 5월 12일(이하 현지시간)을 다음 재판 날짜로 정했다. 마스비달은 체포된 후 서면으로 제출했던 것과 같이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동일한 무죄를 주장했다.

마스비달은 코빙턴에서 25피트(7.62m), 코빙턴의 거주지에서 500피트(152.4m)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한 코빙턴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접근 금지 명령은 코빙턴이 공격 혐의 이후 마스비달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마스비달은 변호사와 함께 직접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대신 코빙턴과 마찬가지로 Zoom을 통해 가상으로 참석했다.

추가된 내용에 따르면 마스비달은 3월 21일 코빙턴에게 신체적 상해. 뇌 손상을 입혔다.

마스비달의 법무팀은 추가 법원 절차에 앞서 코빙턴의 건강검진과 손상된 롤렉스 시계의 검사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코빙턴과 마스비달이 옥타곤에서 싸운 지 16일 만에 발생했다. 지난달 5일 ‘UFC 272’ 메인이벤트에서 코빙턴은 마스비달에게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에도 도발을 주고받았고, 마스비달의 앙금은 풀리지 않았다.

마스비달은 3월 21일 식당 밖에서 코빙턴과 언쟁을 벌인 후 심각한 신체적 상해와 범죄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3월 23일 미국 마이애미 비치 경찰에 체포돼 마스비달은 입건됐지만 5,000 달러(634만 3,500 원)의 보석금을 부과하고 풀려났다. 8일 전 변호사의 요청으로 허가됐고, 첫 번째 법원 절차는 목요일로 연기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법원 문서에서 공식적으로 피해자는 코빙턴으로, 판사는 제임스로 알려졌다. 코빙턴은 치아가 부러지고 손목 찰과상을 입었다. 그는 마스비달이 왼쪽에서 달려와 파피 스테이크 레스토랑 밖에서 자신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

코빙턴은 경찰에게 마스비달이 파란색 수술용 마스크, 머리에 후드티,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는 범죄 혐의자가 형법에 따라 ‘신분을 은폐하는 후드, 마스크 또는 기타 장치’를 착용한 경우 2급 중범죄에서 1급 범죄로 가중될 수 있다.

유죄가 확정되면 마스비달은 2급 중범죄 가중 구타에 대해 최대 15년 징역 또는 10,000 달러(1,268만 3,000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추가 처벌이 가능하다. 자신의 신원을 은폐한 혐의로 1급 중범죄로 가중된 혐의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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