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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베라 “3위 알도와 재대결 원해…두들겨 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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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베라 “3위 알도와 재대결 원해…두들겨 패고 싶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0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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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공식 랭킹 5위 롭 폰트(32, 미국)를 꺾고 톱5 진입을 눈앞에 둔 8위 말론 베라(29, 에콰도르)가 3위 조제 알도(35, 브라질)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베라는 ‘UFC on ESPN 35’ 메인이벤트에서 폰트를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베라는 생애 첫 UFC 메인이벤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폰트에게 잔매를 꽤 허용했지만 묵직하고 기습적인 니킥, 옆차기, 뒤차기, 앞차기 등으로 폰트의 얼굴을 망가뜨렸다.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베라는 알도와의 재대결을 요구했다. 2020년 말 'UFC 파이트 나이트 183' 코메인이벤트에서 알도에게 패한 걸 언급하며 “당시 알도가 5라운드 경기를 거절했기 때문에 알도와 5라운드로 다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를 두들겨 패고 싶고, 우리가 다시 대결을 하게 된다면 확실히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당시 심판진은 세 라운드 중 두 라운드를 알도가 이겼다고 판단해 알도의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선언했다.

알도와의 한판승부와 달리 폰트는 베라戰에서 한계체중을 맞추지 못했다. 2.5파운드(1.13kg)를 초과해 폰트 대전료의 20%는 베라에게 넘어갔다. 베라는 대결을 거절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일부 밴텀급 파이터는 페더급에서 싸워야 한다”는 베라는 “그들은 체중 감량 방법을 알고 있다. 난 문제가 없다. 큰 폭의 감량은 편법과 동등하다고 생각하므로 난 152파운드(68.94kg), 155파운드(70.30kg)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일년 내내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베라는 원하는 피니시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 체육관으로 돌아가 다음 상대를 계속해서 이기기 위해 접근방식을 수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것이 알도든, 다른 상위권 상대든 다음 번에 더 빨리 이기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폰트戰에서 베라는 자신이 더 나은 선수임을 증명했으며, 25분 동안 싸울 때 점수에서 자신이 앞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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