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세계적인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올 여름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前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플라이급 공식 랭킹 1위 브랜든 모레노(28, 멕시코)와 2위 카이 카라-프랑스(29, 뉴질랜드)가 2차전을 펼친다. 둘은 7월 30일(이하 현지 시간) ‘UFC 277’에서 만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저명한 아리엘 헬와니 기자에 따르면 둘은 이미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또한 헬와니 기자는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베슨 피게레도가 부상으로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의 부재로 모레노와 카라-프랑스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2019년 12월 ‘UFC 245’에서 진행된 1차전에선 모레노가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했다.
모레노는 지난 1월 ‘UFC 270’에서 피게레도에게 5라운드 종료 0대 3 판정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피게레도와의 타이틀전이었다. 2020년 12월 ‘UFC 256’ 메인이벤트에서 열린 1차전에선 무승부가 나와 피게레도가 타이틀을 방어했고, 지난해 7월 ‘UFC 263’에서 치러진 2차전에선 모레노가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따내며 최초의 UFC 멕시칸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카라-프랑스는 지난해부터 패하지 않고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호제리오 본토린과 코디 가브란트를 1라운드에 KO/TKO시켰고, 지난 3월 ‘UFC on ESPN 33’에서 공동 3위 아스카 아스카로프를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으로 제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