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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포이리에 “디아즈戰 원해…턱 돌리지 못하면 짜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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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포이리에 “디아즈戰 원해…턱 돌리지 못하면 짜증날 것”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2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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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2위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3, 미국)는 여전히 네이트 디아즈(37, 미국)와의 대결에 마음을 쏟고 있다.

포이리에는 지난해 말 ‘UFC 269’ 메인이벤트에서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하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지 못했다. 패배 후 포이리에는 주최측에 디아즈와의 경기를 성사시켜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다. 둘은 2018년 ‘UFC 230’에서 맞붙을 뻔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제 두 사람 모두에게 적절한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이며, 둘 모두 UFC에 대결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아직 결실을 맺은 건 아무것도 없으며 포이리에는 분명히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포이리에는 ‘MMA HOUR’에서 “우리가 가진 이 종합격투기 커뮤니티의 리얼리티 쇼는 내가 무슨 일인지 말할 때마다 모두가 나에게 태클을 걸고 있다. 이 경기는 올해 이미 두 번 제안됐고 두 번 모두 수락했다. 내가 이 사람을 쫓는 게 아니다. 난 잘 모르겠다. 아마도 디아즈는 경기를 성사시키지 못할 것이다. 난 올해 두 번이나 수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포이리에는 “왜 성사가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난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 누가 설명해줬으면 정말 좋겠다”고 어리둥절해했다.

팬들이 분명하 관심을 갖고 있는 이 대결이 확정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론이 많이 존재한다. 가장 큰 건 디아즈가 현재 UFC 계약 상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주최측이 포이리에戰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UFC는 디아즈를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에프와 붙게 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다. 디아즈는 그 대결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래서 대치 상태가 됐고, 포이리에는 이 점을 파고들고 있다.

“싸우자. 웰터급에서 붙자”는 포이리에는 “내가 느끼기에 디아즈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디아즈가 싸우고 싶어한단 걸 안다. 현재 치마에프와의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난 올해 두 번이나 그들에게 ‘예스’라고 말했다. 디아즈와 싸울 것이다. 해 보자. 다음 주에 감량할 수 있다”고 요청했다.

UFC가 마침내 디아즈가 원하는 대결을 성사시킬진 두고 봐야 알겠지만 현시점에서 디아즈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 

포이리에는 “UFC가 뭘 원하는지 지켜보겠다. 디아즈와 싸우고 싶다. 그건 나를 위해 재미있는 싸움이다. 그가 UFC를 떠났을 때 내가 그의 턱을 돌리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짜증나는 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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