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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테세이라, UFC 방어전 앞두고 ‘은퇴 이야기’ 철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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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테세이라, UFC 방어전 앞두고 ‘은퇴 이야기’ 철회하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2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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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게티이미지
UFC/게티이미지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가 영원히 싸울 수 없단 건 알고 있지만, 자신의 나이가 파이터 인생 마감일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한다.

테세이라는 6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2위 이리 프로하즈카(29, 체코)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인다.

그는 최근 자신의 완벽한 계획이 프로하즈카를 꺾고 뉴저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은퇴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테세이라는 ‘MMA Hour’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자신이 이 스포츠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언급했다.

“이봐, 내가 확실히 말하진 않았다”는 테세이라는 “1차 방어를 한다면 아마도 한 번 더 싸우겠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훈련캠프에서의 난 사자다. 내 훈련을 보러 와야 한다. 그러면 은퇴에 대한 질문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훈련하는 상황의 기분이 참 좋다. 모든 게 너무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테세이라는 “결국 은퇴를 할 것이다. 나의 가장 완벽한 시나리오는 싱가포르에서 프로하즈카를 이기고 11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얀 블라코비치를 재차 제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결정은 하고 싶지 않다. 가능성은 있지만 ‘아, 올해 은퇴한다. 아니면 몇 번 더 싸워야 한다’는 이런저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테세이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前 UFC 두 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은퇴한 방식을 완벽한 예로 보고 있다.

그는 “난 세후도를 언급했다. 그 사람에 대한 반대는 없다. 난 그를 사랑하지만 그가 은퇴한 걸 봤고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더 활동할 수 있단 걸 알고 있다. 그런 결정을 하고 싶진 않지만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예를 들었다.

현재 테세이라의 동기부여는 챔피언급 대우를 받고 있는 재정적 의무보다는 대회 자체에 있다. 높은 급여가 결코 나쁜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원동력이 되는 건 아니라며, 은퇴와 같은 기념비적인 일에 대해 명료한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난 돈 때문에 하는 게 아니다”라는 테세이라는 “난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사람들에게 계속 말하지만 우린 헛되어 싸우며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은 돈을 잘 벌고 있다. 주위를 둘러봐야 한다. 내 삶이 더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 왜 더 필요한가. 확실히 돈 때문이 아니다. 내가 챔피언이기 때문에 지금 싸우고 있는 것이다. 난 이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느 시점에서 테세이라는 멈춰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이 스포츠를 해왔기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너무 오래 버티는 걸 직접 목격했다. 그들의 유산에 미치는 영향은 말할 것도 없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준다. 그래서 그는 정상에 나가는 꿈을 꾼다.

끝으로 테세이라는 “난 싸움을 사랑하고 게임을 사랑한다. 싸움을 준비하는 캠프 생활을 좋아하지만 나도 42세고 43세에 가고 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다. 난 이 스포츠에서 은퇴하고 싶다. 나는 종합격투기가 날 은퇴시키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봐라. 누르마고메도프는 정상에서 은퇴를 했다. 돈에는 동기가 없다. 그는 천만 달러, 2천만 달러를 벌고 있다. 주최측은 그에게 많은 돈을 주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끝났다.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건 내가 될 것이다. 더 이상 하기 싫은 날 은퇴하겠다. 내가 나 자신을 움직이고 싶지 않은 날이 내가 끝날 시간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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