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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홀랜드, 재차 슈퍼맨 기질 발휘 ‘전복된 18륜트럭서 운전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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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홀랜드, 재차 슈퍼맨 기질 발휘 ‘전복된 18륜트럭서 운전자 구출’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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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 케빈 홀랜드(29, 미국)가 '슈퍼맨'처럼 사람을 구했다.

그는 또 다른 영웅적인 사건에서 자신의 고향 텍사스에서 뒤집힌 18륜 트럭의 운전자를 구출했다.

다음 달 18일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UFC on ESPN 37’에서 팀 민스(38, 미국)를 상대하는 홀랜드는 초밥집에서 총잡이를 쓰러뜨린 바 있다. 당시 레스토랑에서 도둑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막았다.

모든 게 위험하고 무서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가 겁에 질린 사실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홀랜드는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난 운전자를 꺼냈다. 차에선 액체가 흘러나왔다. 난 운전자를 트럭에서 내렸고 겁이 났다. 다른 일이 있을 때마다 난 침착하고 냉정하게 임했다. 이번엔 겁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홀랜드는 “트럭이 터질 것 같았다. 운전자는 갑자기 트럭으로 향했다. 자신의 전화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너무나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홀랜드에 따르면 이 모든 일은 고속도로를 운전한 후 일어난 것이다. 그는 들어오는 트럭이 고속도로에 너무 빨리 합류하는 걸 알아챘다. 몇 초 후 다시 한 번 살펴보니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쪽을 뒤돌아보니 그 트럭이 옆으로 미끄러지고 있었다”는 홀랜드는 “난 차를 세웠고 브레이크를 걸었다. 뛰어내려서 거기로 달려갔다. 위로 뛰어올랐고 문을 열어 운전자를 내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홀랜드는 트럭이나 운전자에게 무엇이 잘못됐는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사고 후 운전자가 안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자는 잔디 위에서 완벽하게 미끄러졌다. 아무래도 운전 중 잠든 것 같다. 누가 알겠나. 운전할 때도 피곤하다. 그 사람은 멀쩡했는데, 경찰관이 세웠을 때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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