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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스타, 코로나19 간호사 폭행혐의로 경찰조사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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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스타, 코로나19 간호사 폭행혐의로 경찰조사 받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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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Hedges/Zuffa LLC
Josh Hedges/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공동 4위 파울로 코스타(31, 브라질)가 지난 월요일 자신의 고향 브라질 콘타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두고 실랑이 끝에 간호사를 팔꿈치로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역 라디오 ‘Itatiiaa’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는 “코스타가 백신 접종소에 나타나 몇 분 동안 걸어 다녔다. 내가 그를 쫓고 있다고 느끼자, 그는 팔꿈치로 내 입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경비원에게 자신이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간호사가 예방접종카드를 주길 거부하고 코스타의 팔을 잡았다. 코스타는 뿌리치는 과정에서 실수로 간호사를 때렸다며 억울해했다.

미나스 제라이스 경찰은 화요일 성명서를 통해 “코스타와 피해자(26세)를 콘타젬 관할 경찰서로 이송한 뒤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 법의학 수사를 진행했다. 사건 발생 기간을 작성했으며, 그 내용에서 양측은 지방자치단체의 특별 형사 재판소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러 매체는 코스타와 그의 팀원들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도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코스타는 SNS에 “무죄”라고 게시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이미 코로나19에 두 번이나 감염돼 백신으로 인한 중장기적 영향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코스타는 8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UFC 278’에서 前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7, 미국)와 대결할 예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시민이 아닌 경우 항공편으로 외국에서 미국으로 여행하기 전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한다. 또는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완치 문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 경우 코스타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14일 전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브라질은 현재 인구의 78.1%에 해당하는 1억 660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2020년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월요일 기준 666,56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코스타의 고향인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61,54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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