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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U 결과②] 홍준영, 日강자에 3R 1대 2 판정패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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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U 결과②] 홍준영, 日강자에 3R 1대 2 판정패 ‘4강 진출 실패’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09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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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을 방어하는 홍준영 선수 ©정성욱 기자
태클을 방어하는 홍준영 선수 ©Rank5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더블지 FC, AFC 통합 페더급 챔피언 홍준영(32, 코리안좀비MMA)이 ‘로드 투 UFC’ 페더급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에피소드 2’ 4경기에 출전한 홍준영은 강자 마츠시마 코요미(29, 일본)에게 3라운드 종료 1대 2(29:28, 27:30, 27:30) 판정패를 당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수제자로 잘 알려진 홍준영은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다양한 뒷발 킥을 적중시켰다. 마츠시마는 태클 등 여러 기술을 시도하며 홍준영을 넘기려고 애를 썼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둘은 서로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팽팽히 맞섰다. 난타전에서 홍준영은 우위를 점하는 듯 보였으나 노련한 마츠시마가 클린치 싸움으로 흐름을 바꿨다. 마츠시마는 홍준영의 뒤를 잡았으나 끝내 넘어뜨리지 못했다. 마츠시마의 페이크 펀치에 이은 태클에 홍준영은 엉덩방아를 찧었다.

펀치를 날리는 홍준영 선수 ©Rank5

2라운드, 기회를 포착한 홍준영은 폭풍 러시를 감행했지만 마츠시마는 태클을 시도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끝끝내 다시 한 번 홍준영을 구겨 트렸다. 일어난 홍준영은 물러서지 않고 전진만을 시도했다. 후퇴를 모르고 전진하자, 마츠시마는 전진태클로 응수했다. 

홍준영은 다시 일어났지만 난타전 양상에서 마츠시마는 지속적으로 태클을 섞으며 홍준영의 진을 뺐다. 그러나 홍준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를 꽉 물고 연이은 스트레이트를 던졌다. 라운드 종료 직전 스크램블 상황에서 홍준영은 백포지션을 점유하지 못한 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 라운드, 두 선수는 스탠딩 타격전에서 엎치락뒤치락했다. 근접전에서 기회가 왔지만 홍준영은 또다시 백포지션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진 스탠딩에서 마츠시마는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사이드포지션을 점유했다. 홍준영은 일어났지만 마츠시마는 그립을 강하게 잡고 끝까지 홍준영을 뒤에서 놔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마츠시마는 파운딩을 꽂아넣으며 포인트를 쌓았다.

마츠시마는 “근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체육관 소속이라서 그런지, 홍준영이 근성과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겠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옥타곤에 오르는 홍준영 선수 ©Rank5
옥타곤에 오르는 홍준영 선수 ©Rank5

‘로드 투 UFC’는 아시아 파이터들의 등용문이다. 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 등 경량급 네 체급에 아시아 파이터 8명씩 출전해 녹아웃 스테이지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로, 이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은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준결승전은 올가을, 결승전은 올겨울 진행될 예정이며, 네 에피소드 1경기로 이뤄진 원매치의 승자는 곧바로 옥타곤 진출권을 획득한다.

‘로드 투 UFC- 에피소드 3, 에피소드 4’는 내일 오후 3시 반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에피소드 3’ 1경기는 서예담(30, 파라에스트라 청주)과 스웨덴 타격가 요세핀 크누트손과 여성부 스트로급 원매치고, 前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6, 쎈짐)은 5경기에 출전해 중국의 시에빈과 페더급 8강전을 치른다.

‘에피소드 4’ 1경기에는 더블지 FC, AFC 통합 웰터급 챔피언 김한슬(31, 코리안좀비MMA)이 출전해 필리핀의 존 아다자르와 웰터급 단판 경기를 펼치고 2경기에선 박현성(26, 김경표짐)이 인도네시아의 제레미아 시레가르와 플라이급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국내 파이터 마지막 주자 김경표(30, 김경표짐)는 4경기에 나서 중국의 강자 아시커바이 지넨시비에크와 라이트급 8강전을 벌인다.

오늘 홍준영은 아쉽게 패했지만, ‘에피소드 1’에 출전한 플라이급 파이터 최승국(25, 코리안좀비MMA)과 라이트급 파이터 기원빈(31, 팀파시)은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前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8, 모아이짐) 역시 상대의 부상으로 부전승을 확정 지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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