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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 강경호, 몽골 파이터에 3R 판정승 ‘양 감독 목말 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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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 강경호, 몽골 파이터에 3R 판정승 ‘양 감독 목말 태우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1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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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적중시키는 강경호 선수 ©Rank5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파이터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가 복귀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75’에서 강경호는 다나아 바트거러(32, 몽골)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3대 0(29-28, 29-28, 29-28) 판정승을 따냈다.

강경호는 자신의 킥 거리를 잡고 카프킥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테이크다운 속임수 동작까지 보이며 바트거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잽과 킥으로 상대에게 파고 들어오는 펀치 타이밍을 주지 않았다. 인-아웃 스텝을 활용하는 강경호를 상대로 바트거러는 킥을 섞으며 저돌적인 펀치 러시를 몇 차례 보여줬다.

2라운드, 팽팽한 타격전이 이어졌다. 강경호는 바트거러의 타격을 끝까지 보며 피했고 거리가 가까워지면 잽으로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강경호는 첫 태클을 시도했지만 바트거러가 막아냈다. 

바트거러는 강경호의 태클을 막은 뒤 4점 포지션 상황에서 니킥을 시도했지만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았다. 백스핀 블로와 잽으로 바트거러를 교란시켰다.

백스핀 블로 시도하는 강경호 선수 ©Rank5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경호는 침착하게 뒷손 펀치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흐름을 유지했다. 묵직함을 앞세운 바트거러가 전진하면 백스텝을 활용해 근접전을 피했다. 지속적으로 카프킥을 맞은 바트거러의 종아리는 붉게 물들었고, 꾸준히 송곳같은 잽을 허용한 바트거러의 눈가 역시 크게 부어올랐다.

타격전에서 잘 풀리지 않자, 바트거러는 기습적인 태클을 시도했지만 강경호는 가볍게 막아내며 연속 펀치로 대응했다. 이번 경기에서 강경호는 그래플러가 아닌 타격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승리 선언 직후 강경호는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양성훈 감독을 목말 태우며 감사함을 나타냄과 동시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잽을 날리는 강경호 선수 ©Rank5

3연승을 달리던 강경호는 지난해 11월 하니 야히야에게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4연승에 실패했으나 이번 승리로 밴텀급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강경호는 51분 이상 상위포지션을 유지한, UFC 밴텀급 역사상 톱포지션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낸 파이터다.

양 감독 목말 태우는 강경호 선수 ©Ran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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