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빅 매치가 성사됐다.
미국격투매체 ‘MMA정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UFC 밴텀급 공식 랭킹 3위 조제 알도(35, 브라질)와 6위 메랍 드발리쉬빌리(31, 조지아)가 8월 21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8’에서 밴텀급매치를 펼친다”고 보도했다.
둘의 대결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저명한 기자 아리엘 헬와니가 최초로 알렸다.
알도는 말론 베라, 페드로 무뇨즈, 롭 폰트를 상대로 3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2019년 말 밴텀급 전향 후 처음으로 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체급을 내린 뒤 말론 모라에스, 페트르 얀에게 2연패했으나 재기에 성공해 재차 타이틀 도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드발리쉬빌리는 2017년 말 옥타곤 입성 후 2연패했으나 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말론 모라에스, 코디 스테이먼, 존 도슨 등의 강자를 제압했다. 또한 2020년 6월 ‘UFC on ESPN 10’에서 구스타보 로페즈를 13번이나 넘어뜨려, UFC/WEC 밴텀급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테이크다운 성공을 기록했다.
한편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과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의 웰터급 타이틀전이자 2차전이 열린다. 2015년 말 치러진 1차전에선 우스만이 3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에드워즈는 패하지 않고 9승 1무효를 따낸 끝에 챔피언이 된 우스만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
UFC P4P 공식 랭킹 1위이기도 한 우스만은 19연승, 5차 방어를 질주하며 UFC 역사상 최고의 웰터급 파이터 조르주 생피에르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